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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지영 기자
  • 음악
  • 입력 2013.01.04 13:37

로이킴-정준영, 대기실서 멱살잡이 하이니 향한 '3단 구애' 작전

▲ 사진제공=CJ E&M
[스타데일리뉴스=전지영 기자] 지난 3일, 새해 첫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 대기실에서 로이킴, 정준영이 신인가수 ‘하이니(Hi.ni)’를 두고 즉석 구애를 하는 ‘3단 구애’ 사진이 하이니의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iniofficial)을 통해 공개돼 화제다. 

이날 <슈퍼스타K4> TOP12 멤버(김정환 제외)들과 단체곡 ‘SING A SONG’ 무대를 마친 로이킴과 정준영이 하이니에게 각기 다른 ‘작업 방식’으로 즉석 구애 작전을 펼친 것. 특히 이 날 승부욕 강한 두 남자의 자존심 대결로 번져 대기실에 팽팽한 삼각구도가 형성됐다는 후문이다.

평소 <슈퍼스타K4>의 열렬한 팬인 하이니가 인사차 슈스케 멤버들의 대기실을 찾아간 당시 로이킴과 정준영이 즉흥적으로 “둘 중 한 명을 선택해달라”고 나선 것. 

지난 12월 3일 이하이, 주니엘, 에일리 등 여자 솔로 가수 시장에 중, 저음의 정통 발라드 ‘전설 같은 이야기’로 승부수를 띄운 하이니를 두고 로이킴은 “여자 가수 중 드문 허스키한 하이니의 중, 저음의 보이스톤에 끌린다”며 “앞으로 나도 연습을 통해 갖고 싶은 목소리다. 낮은 목소리를 내는 비결을 알려 줄 수 있느냐”며 대쉬에 나섰다.

이에 반해 정준영은 꽃장식 시스루 드레스를 입은 하이니의 외모를 보고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언제 꼭 술 한잔 하자”며 돌직구를 던져 순간 대기실엔 묘한 삼각관계 분위기가 흐르기도 했다. 

단체 무대 후 평소 아끼는 검정 니트 차림의 로이킴과 회색 반팔티와 빨간 조끼를 입은 정준영은 하이니에게 특유의 내추럴한 매력을 발산하며 하이니의 대기실에 진입, ‘간택’ 받기 위한 ‘자존심 대결’로 무릎까지 꿇으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사진을 보면 하이니를 중간에 두고 양 팔을 잡아당기며 서로를 장난스럽게 노려 보는 ‘두 남자’의 눈빛 싸움이 치열하다. 급기야 방송 데뷔 후 최초로 서로의 멱살을 잡은 로이킴과 정준영은 각각 익살스러운 표정과 시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결국 둘 다 무릎을 꿇고 하이니의 사랑을 갈구하는 애처로운 모습까지 연출하며 적극적인 구애에 나서기도. 

이 날 하이니는 “로이킴, 정준영 두 분이 상반된 매력을 가지고 있어 선택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솔직히 순간이라도 이걸 고민했던 시간 자체가 꿈만 같았다”고 웃으며 “<슈퍼스타K4> 때부터 응원해 온 두 분이라 직접 만나서 정말 기뻤다.

한편 두 훈남의 응원에 힘입어 올해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로이킴-정준영-하이니’의 ‘3단 구애’ 추가 사진은 하이니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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