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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04.20 15:24

여름 준비한다면, ‘레이저 제모’ 지금 시작해야 적기

▲ 단아클리닉 이나라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사람 몸에 난 털이 약 100만 개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실제로 우리 몸에서 손바닥이나 발바닥, 입술 등 극히 일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피부에는 예외 없이 촘촘하게 털이 나 있다. 

하지만 이 수많은 털 중에서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등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털은 전체 털의 약 10%에 해당하는 ‘머리털’이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겨드랑이이나 팔, 다리 등에 수북하게 올라와 있는 나머지 90%의 털은 사실상 없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노출의 계절이 돌아오면 문제의 털들은 그야말로 골칫덩어리 취급을 받기 일쑤다. 에티켓을 아는 사람이라면 왁싱이나 제모크림, 면도, 족집게 등을 이용해 극강의 고통을 참아가며 한 올 한 올 정성스럽게 제모를 하곤 하지만, 마치 이런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다시 자라나곤 하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에는 아프고 번거로운 제모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장기적인 제모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레이저 제모’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레이저 제모는 멜라닌 색소를 타깃으로 하는 레이저를 이용해 털 생성에 관계하는 모발의 융기 부위와 털유두의 멜라닌 색소에 에너지를 집중해, 이들을 파괴하는 피부과 시술이다. 

레이저 제모는 일반적으로 1.5개월 혹은 2개월마다 5번 가량 반복하면 생장기 주기에 있는 털들이 골고루 파괴되기 때문에 제모 효과를 가장 극대화할 수 있다. 노출의 계절에 대비해 제모 방법을 두고 고민 중이라면 지금 레이저 제모를 시작해 여름철 제모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이후 추가적인 시술을 진행하면 해마다 반복되는 제모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다. 

레이저 제모는 겨드랑이, 팔, 다리, 얼굴은 물론 민감한 비키니라인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아포지제모와 같은 저자극, 저통증 레이저기기의 사용으로 더욱 안전하고 부담 없는 제모시술을 받아볼 수 있다. 

명동피부과 단아클리닉 이나라 원장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레이저 제모를 받고 싶다면 시술 전 평소에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고 햇볕에 타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술 후에도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기울이면 색소침착 등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라며 “레이저 제모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시술에 속하지만,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나 여성들의 비키니라인 제모 시술 등의 경우에는 꼼꼼한 시술이 필수적이므로 경험이 풍부한 여의사를 선택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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