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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04.20 11:15

[S톡] 아이유(이지은), 웃고 울리고 감탄하게 만든다

▲ 아이유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연기자 이지은으로 나선 아이유가 연기 포텐을 제대로 터트렸다.

가수와 연기를 겸업하며 차곡차곡 내공을 쌓아온 그가 ‘나의 아저씨’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는 연기를 보여주며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나의 아저씨’에서 고생만 하고 자란 이지안으로 분해 무표정이나 화난 모습으로 일관해온 이지은이 이선균과 마음을 나누며 웃고 울며 감정을 드러내자 시청자들의 몰입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주 방영분에서 이지은은 작은 미소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다. 서로의 아픔을 알게 된 후 박동훈 (이선균 분)이 맥주잔을 부딪히며 “행복하자”라는 말에 이지안이 미소를 지었다. 누구에게 도움을 받아 본 적이 없는 지안에게 동훈이 마음속 깊이 들어오며 녹아든 마음을 미소로 표현했다. 그 미소는 항상 어둡기만 했던 지안의 삶에 찾아든 봄으로 시청자들도 설레게 만들었다.

이어 18일 방송분에서는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 눈물을 보였다.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사는 지안이 주체 할 수 없는 마음을 오열로 드러냈다. 자신을 믿고 자신을 위해 몸을 던져 싸워주는 동훈의 말에 엉엉 소리를 내며 우는 지안의 모습은 너무나 안쓰러워 달려가서 안아주고 싶게 만들었다.

이지은은 ‘살인자’라는 폭로에 모든 걸 포기했지만 ‘나 같아도 죽인다’라는 박동훈의 말에 감정이 복받쳐 숨도 제대로 못 쉴만큼 오열하는 이지안의 모습을 연기가 아닌 것처럼 표현했다. 이름도 비슷하지만 드라마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19일 방송분에서는 박동훈을 지키기 위한 묘책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지안은 상무 자리를 놓고 보이지 않는 전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박동훈을 지키기 위해 시비를 걸었고 악을 쓰며 소리쳤다. 박동훈은 이지안을 밀쳤고 넘어졌다. 박동훈에게 의문의 남자가 따라붙은 상황을 눈치챈 이지안의 기지로 시청자들에게 감탄을 불러 일으키게 만들었다.

매회 화제성을 더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의 아저씨’는 믿고 보는 연기자로 성장한 이지은의 진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고 있다. 시청자들을 웃게도 하고 울게도 하는 등 공감 100%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지은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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