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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김범수 박정현 콘서트 그해, 겨울' 영상 대공개
2012년 12월 27일 (목) 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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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혜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사진제공=CJ E&M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녀 보컬리스트 김범수, 박정현의 듀엣 콘서트 <그해, 겨울>이 지난 12월 23~25일 총 4회 공연으로 4만여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김범수, 박정현의 목소리가 하모니를 이룬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끌며 티켓 오픈 이후 각종 예매처에서 공연 랭킹 10위권밖을 한번도 벗어나지 않는 폭발적인 티켓파워를 보여주었다.

이를 잘 아는 듯 김범수는 공연의 문을 열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말을 들을까 걱정 했다."라고 말하며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공연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2012 김범수 박정현 콘서트 <그해, 겨울>은 뛰어난 가창력의 최고 보컬리스트의 만남이자 각각 데뷔 14년, 15년을 맞은 김범수, 박정현의 엔터테이너로서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이들의 콘서트에는 소름끼치는 고음과 마음에 와 닿는 풍부한 감성표현 뿐 아니라 스토리가 있었고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는 재미와 감동이 있었다. 

◆ '따로 또 같이' 남녀 듀엣 공연의 정석 

<그해, 겨울>은 올 연말 유일무이한 듀엣 콘서트로 탁월한 남녀 보컬리스트가 만나 최고의 하모니를 보여주었다. 김범수, 박정현은 단순히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드는 공연은 이런 것이다.' 라고 보여주는 듯 전체 공연을 이끌었다. 화려하게 등장한 김범수 박정현은 과거 이들이 함께 발표한 듀엣 곡 '사람, 사랑'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 후, 박정현의 '편지할게요', 김범수의 '보고싶다'로 이어지며 각자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이처럼 공연 내내 이들은 특별한 테마 안에서 각자 노래하기도 하고 같이 무대에 서기도 하며 2시간 30분여간 진행된 콘서트에서 그 어떤 무대도 튀거나 부족함이 없이 서로 어우러지는 듀엣무대를 만들어냈다. 

공연 중반, 김범수, 박정현이 직접 출연한 영상과 함께 두 가수의 음악과 나레이션으로 구성된 드라마 섹션은 남녀 듀엣 무대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슬픈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박정현 'P.S I love you', 김범수 '바보같은 내게'와 같은 호소력 짙은 멜로디의 발라드는 마치 잘 짜여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각자의 노래를 부르지만 너무나 조화로운 무대 구성으로 하나됨을 선보인 섹션이었다. 

◆ '2인 4색?!' 다채로운 무대 구성 

김범수, 박정현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진정한 엔터테이너로서의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이들은 뛰어난 가창력을 주특기로 '듣는 음악'을 잘 할뿐 아니라 '볼만한 무대'도 꾸밀 줄 아는 공연형 아티스트였다. 김범수, 박정현은 절절한 발라드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한 편, 다소 촌스러운 90년대 아이돌의 의상을 입고 DJ DOC의 'Run to you'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크게 '레트로', '드라마', 'DJ-ING' 이라는 주제의 섹션으로 구분할 수 있다. '범수&레나'로 무대에 오른 김범수, 박정현은 그들의 데뷔곡과 그 시절의 유행곡들을 엮어 신나는 복고 무대 '레트로' 섹션을 꾸몄다. '드라마' 섹션에서는 연인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김범수, 박졍현의 음악이 어울어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적인 무대를, 공연 말미 'DJ-ING' 섹션에서는 DJ PUMPKIN의 디제잉으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무대를 만들었다.

각각의 섹션에서 김범수, 박정현은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댄스와 연기 등을 선보이며 이번 공연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 '14년 전 제가 비주얼 가수가 될지 누가 알았겠나요?' 데뷔 14년차(김범수), 15년차(박정현)의 범접할 수 없는 내공과 연륜! 

2012 김범수 박정현 콘서트 <그해, 겨울>에서는 아주 특별한 두 개의 영상이 공개 됐다. 바로 김범수, 박정현의 데뷔시절 그들의 모습을 담은 풋풋한 영상이 그것이다. 영상이 나오자 이들은 아주 쑥쓰러운 듯 '영상을 꺼달라', '저게 누구냐'고 외쳐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영상이 끝나고 두 가수는 회상에 젖은 듯한 표정으로 데뷔 곡인 박정현 '나의하루' 와 김범수 '하루'를 열창했다.

'14년 전 지금처럼 많은 관객과 콘서트를 할 수 있을 지 누가 알았겠느냐'라는 멘트로 오늘날의 감동을 대신한 박정현에게 김범수는 '14년 전 비주얼 가수가 될 지 상상이나 했겠느냐'로 응수했다. 

김범수, 박정현은 가창력으로 정평 난 가수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들은 가만히 서서 노래만 부르는 이들의 모습을 상상했을 것이다. 그러나 두 명의 가수는 달랐다. 익숙하지 않은 댄스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쉴 틈 없이 선보이면서도 전혀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게 소화해 내는 모습에 각각 데뷔 14년(김범수), 15년(박정현)이 된 이들의 연륜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세련된 무대매너와 멘트들은 관객들을 공연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하였으며 다채로운 구성으로 지루할 틈이 없는 완벽한 공연을 만들었다. 

한편 2012 김범수 박정현 콘서트 <그해, 겨울>을 통해 두 아티스트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무대로 관객들을 찾았다. 공연 도중 박정현은 '관객이 천장까지 있는 것 같아요.'라고 언급할 정도로 많은 팬들의 기대 속에서 성공리에 치뤄진 이번 공연은 오는 12월 29일 대구, 31일 부산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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