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 사이인 차정환과 최무겸은 22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 발루안 쇼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ALASH PRIDE KZ' 대회에 나란히 참가한다. 두 선수의 출전은 로드FC의 주선으로 이루어졌으며, 정문홍 대표 또한 참관을 위해 두 선수와 함께 오늘 카자흐스탄으로 떠났다. 

이어 국내 웰터급 강자인 차정환은 로드FC에서 박정교를 꺾고, 호안 카네이로에게 패하며 로드FC에서는 1승 1패를 기록 중이지만, 로드FC와 협력 관계에 있는 ONE FC에서는 이고르 그레이시에게 TKO승을 거두며 최근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차정환의 상대는 카자흐스탄의 신예 아시프 타키에프로 3승 1패를 기록 중인 선수며, 오야마 슌고에게 TKO승을 거둔 경험이 있는 강자로 이번에는 미들급이 아닌 웰터급으로 참가해 차정환과 맞붙게 되었다. 

한편 최근 열린 ROAD FC 010, In BUSAN에서 로드FC 아마추어 리그부터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올라온 신예 정민주를 상대로 승리를 잡은 최무겸은 3승 2패의 전적을 가진 에르잔 에스타노프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