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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선우기자
  • 피플
  • 입력 2011.05.30 11:11

은지원, 팬들에게 기부사실 밝혀져…

은지원 팬클럽, 자발적 모금활동

그룹 클로버로 활동 중인 가수 은지원이 SBS "스타킹"에서 희귀병에 걸린 변혜정씨의 사연에 눈물을 쏟아 한차례 화제가 된 것에 이어 최근, 팬들에게 조차 알리지 않은 채 몰래 기부를 하는 등 잇따른 기부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7일 "스타킹"을 통해 방송된 <나는 엄마다>의 중증근무력증을 비롯한 각종 합병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주인공 변혜정씨의 사연을 보고 방송 직후, 은지원의 개인 팬 사이트에서는 5월 말까지 자체적 모금 활동을 벌여왔다.

팬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모금 활동을 벌이던 중, 모금 주체자는 이름 없이 기본 모금액보다는 큰 금액이 입금 된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수소문 하던 중 뚜렷한 후원자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운영자는 소속사와 모금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후원자를 파악할 수있었다. 관계자는 "평소에 모니터를 자주하는 은지원씨가 팬사이트에서 자발적인 모금활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개인적으로 보낸 것인데 따로 언급하지 말고 그냥 팬클럽 이름으로 보내달라"라는 답변을 들었다.

은지원의 좋은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운영자는 몇몇 운영자에게만 이 사실을 알렸고, 팬들사이에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뒤이어, 평소 은지원씨가 회사이름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자선단체에 기부 사실과 한 초등학교에 신문구독 후원을 하는 사실까지 알려져 은지원 공식 팬클럽 <G-CREW>에서는 6월 11일 열릴 은지원의 생일팬미팅에서 생일선물 대신 모금에 동참하겠다며 소식을 알려왔다.

이어 은지원의 소속사 또한 "팬들과 은지원이 나서고 있는데 회사 차원에서도 동참하겠다. 후속곡<ICE트림>의 수익일부를 변혜정씨에게, 오는 6월 25일과 7월 9일에 있을 클로버의 대전, 대구콘서트 수익의 일부를 콘서트 개최지역인 대구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하겠다"며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선행 릴레이를 계속 할소식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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