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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음악
  • 입력 2012.12.13 14:21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 정규 앨범 'Duet' 13개의 'Sweet Electronic POP TUNE'

▲ 사진제공=파스텔 뮤직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이지린’, 리더이자 랩퍼 ‘YeSLow (예슬로우)’,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 컬러를 선보이는 보컬 ‘Sugarflow (슈가플로우)’가 이끌어내는 가장 완벽한 조화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 (Instant Romantic Floor)’는 스타일리쉬한 멜로디와 감미로운 무드의 사운드, 경쾌한 질감을 지닌 일렉트로닉 힙합 사운드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Instant Café’, ‘Luv Punch’ 등을 통해 선보인 그루브하고 달콤한 일렉트로닉 비트에는 이들을 상징하는 감성이 담겨있었고, 트렌디 하지만 유행을 타지 않는 이들의 음악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언제나 다시금 회자 되곤 했다.

또한  2007년 발매된 1집 앨범 ‘First Love Class’를 마지막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각자의 위치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 온 이들이 2012년 12월, 5년 만에 다시 뭉쳤다. 

그 첫 시작은 바로 9월부터 2개월간 공개 된 세 장의 디지털 싱글. 정규 2집 수록곡 중 멤버들의 이미지와 가장 잘 맞는 트랙과 동시에 멤버들을 상징하는 모델 ‘박형섭’, ‘이성경’, ‘장기용’이 출연한 티져 영상을 공개하였다.

이어 모델계의 핫 아이콘들과 감각적인 이들의 음악이 어우러진 이 티져 영상은 각종 사이트 사이에서도 큰 화제를 이끌어내었으며 더불어 이들의 음악적 변화를 미리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5년 간의 고민과 시도 끝에 얻어 낸 ‘해답’이 녹아있는 이번 정규 2집 앨범에는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를 향한 고정관념을 넘어 그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13개의 Sweet Electronic POP TUNE을 담았다. 

특히 다섯 번의 사계절을 지나면서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의 음악은 하우스 비트, 그루브를 지나 다양한 장르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달콤한 멜로디의 어우러짐과 동시에 풍겨오는 미니멀 함이 특징이었던 지난 앨범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댄서블한 음악이 주를 이루면서 일렉트로닉과 팝, 힙합의 조화로 액티브한 느낌이 강해졌다.

이에 디지털 싱글로 선 공개 한 ‘빙글 빙글’, ‘Ma Ma Disco’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기존에 선보인 이들의 음악과는 다른 ‘파워풀함’과 ‘펑키함’을 담은 트랙들이 곳곳에 삽입되어 있어 인스턴트 만의 감각적인 비트를 느낄 수 있다.

그렇지만, 자신들의 강점을 이용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허밍 어반 스테레오 ‘이지린’이 보여주는 ‘감미롭고 달콤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일렉트로닉과 힙합 사이를 조율하는 YeSLow(예슬로우)가 이뤄내는 음악적 조화를 바탕으로 이들은 신선하고도 세련된 음악적 감각을 함께 선보인다.

“달콤했던 순간들은 Go Way, 데워서 맛없는 수플레 같은 것. 널 위한 꽃무늬 원피스 이제 다 Trash, 너를 잊어가는 여름 내 맘은 Crush (‘Love & Hate’ 가사 중)”와 같이 솔직하고 위트 있는 노랫말과 그에 걸 맞는 감각적인 리듬은 마치 잘 짜인 스웨터 니트처럼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더욱이, 이들의 노래 위에 얹혀져 있는 보컬리스트 ‘슈가플로우’의 음색은 세련된 하우스 비트와 더할 나위 없이 어우러지며 가장 적합한 매치를 이끌어 낸다. 

한편 2005년 데뷔 후 지금까지 꾸준히 자신들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새롭고 매력적인 것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 5년 만에 돌아온 그들이 만들어 내는 ‘HOT HOT이라는 섬’으로 따라 들어가보자. 마법 같은 그들의 음악과 DUET 하는 순간, 당신의 눈 앞에는 짜릿한 Magic Show가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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