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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지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2.12.13 14:17

O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新열하일기' 방송

▲ 사진제공=OBS
[스타데일리뉴스=전지영 기자] OBS는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新열하일기>(연출 한성환)를 15, 22, 29일 오후 8시15분에 방송한다.

3부작으로 제작한 <新열하일기>는 18세기 후반 청나라 건륭황제의 만수절 사행단에 개인 수행원 자격으로 연경과 열하를 기행한 연암 박지원의 여정을 한국방송사상 최초로 전달한다.

또한 18세기 세계의 중심이었던 중국과 21세기 세계의 중심으로 급부상한 중국을 관통하는 연암의 사유체계와의 시공간적 소통과 교류를 통해 경이로움으로 가득한 연암의 열하일기를 영상으로 재현한다.

1부 <그대 길을 아는가> 는 중국 단동에서 산해관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연암의 열하일기에 나오는 명문장 중 ‘호곡장론(好哭場論)’ 이 탄생한 배경과 청나라 군병력의 실체를 엿보고, 병자호란 이후 볼모로 끌려갔던 소현세자와 복림대군을 비롯한 조선의 유력 양반들이 살았던 ‘고려관터’ 현장을 찾아간다.

2부 <소용돌이치는 대륙의 심장>는 건륭제의 요청으로 열하로 떠나면서 험한 장성을 넘고 하루밤에 9번 강을 건너면서 보고 들은바를 적은 명문장 ‘일야구도하기(一夜九渡河記)’ 등 열하일기에 단긴 연암의 주옥같은 명문장과 연암의 세계관을 현장에서 체험한다.

 
이어 중국의 문물의 핵심 ‘티벳문화’를 바탕으로 동북아시아 세계를 다스리기 위한 청나라 건륭의 통치철학을 현장에서 확인한다.

3부 <개혁가 연암의 꿈> 에서는 ‘연암 박지원’과 ‘열하일기’에 대해 보다 전문적으로 제작했다.

한편 고전평론가 고미숙 박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연암이 꿈궜던 세계는 무엇이고, 열하일기의 문화적 가치를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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