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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2.12.13 09:59

전우치 차태현, 유이 구출 작전 성공? 예측불가 스토리 시청자 호평

▲ 사진제공=초록뱀 미디어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전우치’ 차태현이 예상치 못한 ‘유이 구출작전’으로 이희준과 김갑수의 허를 찔렀다. 

12일 방송된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연출 강일수/제작 초록뱀 미디어) 7회는 시청률 11.2%(AGB닐슨. 수도권기준)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본격적으로 풀어내기 시작한 '전우치'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빠른 극 전개, 완성도 높아진 영상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끈 셈이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차태현이 애타게 찾던 유이와 첫 대면한 후 쓰러진 유이를 안고 하늘로 날아가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극중 전우치(차태현)는 홍무연(유이)과 만나기 위해 애썼지만 정식으로 한 번도 대면하지는 못했던 상황. ‘홍길동 지도’의 거취를 찾던 도중 마숙(김갑수)과 오용(김병세)의 만남을 쫓게 됐고, 이를 계기로 마숙, 강림(이희준)과 함께 있는 무연을 발견하게 됐다. 

무연과 만나게 된 전우치는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무연아!”라고 외쳤고, 무연과 함께 있던 마숙과 강림(이희준)은 죽은 줄만 알았던 전우치의 등장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미혼술로 인해 전우치를 기억하지 못하는 무연은 전우치의 외침에 의아해 하면서도 마숙에게 “어찌 할까요 당주님?”이라 물었고, 마숙은 “죽여라! 전우치를 없애!”라고 명령했다. 

마숙의 독충으로 인해 조종당하고 있는 무연이 살기를 품고 전우치에게 다가가자, 고통스럽게 바라보던 전우치는 “안 돼 무연아 안 돼! 저들의 말을 듣지 마! 저들은 스승님과 율도국을 배신한 자들이야!”라고 외쳤다. 하지만 여전히 무연은 과거를 기억해 내지 못하고 기계처럼 마숙의 지시를 받고 움직일 뿐이었다. 

전우치가 다시 한 번 “안 돼, 무연아. 우린 싸워선 안 돼! 우린 서로를 지켜주기로 했잖아! 기억 안나?”라고 묻자, 무연은 잠시 멈칫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전우치를 향해 도술 공격을 시작했다. 결국 무연의 선 공격에 다급하게 방어를 하던 전우치는 주변의 불을 모조리 끄는 술법으로 현장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어 주위가 암흑에 빠져있는 사이, 전우치는 도술로 혼절시킨 무연을 안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하지만 다급하게 무연이의 행방을 찾기 위해 뒤쫓아 온 강림으로 인해 쫓기는 신세가 돼버린 것. 어렵게 만남이 성사 된 전우치와 무연의 앞날은 어떻게 될 지, 결국 전우치와 무연은 강림에 의해 발각된 채 또다시 이별을 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차태현과 유이는 이희준에게 잡히게 될까요? 서서히 다가오는 이희준에 그림자에 긴장감 최고!”,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은 언제나 보기만 해도 훈훈해요”,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거에요? 내일 시험인거 각오하면서까지 본방사수했다는!”, “무연의 기억이 빨리 되돌아와서 조선에서도 우치랑 예쁜 사랑 했으면 합니다”, “볼수록 격하게 매력만점인 전우치! 사랑합니다!”등의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유이에 의해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홍길동 지도’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마숙은 홍길동의 핏줄만이 풀 수 있다는 ‘홍길동 지도’를 무연이 풀어주기만을 기다렸던 상황. 마숙은 무연 앞에 지도를 펼쳐놓고 “이 그림을 아느냐”고 물었고, 무연은 “이 그림은 제가 그린 것입니다. 어릴 적 할아버지와 함께 여행하다가 그린 것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림의 비밀을 말해보라는 마숙의 말에 무연은 “모든 비밀은 바로 이 싯구에 있습니다”라고 운을 뗀 뒤 마숙이 궁금해하던 내용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정확히 설명했다. 이에 웃음 없이 악하게만 살던 마숙이 활짝 웃으며 기뻐한 것. 눈으로 직접 지도 속의 마을을 봐야겠다는 마숙의 말대로 과연 이들이 은빛강물이 흐르는 곳을 찾아갈 수 있을지, 지도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어떻게 전개가 될 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는 수목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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