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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5.27 18:22

靑, 北 6자 회담 재개 촉구에 '기존 입장 고수'

6자 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북한 비핵화 진정성이 중요

청와대는 27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6자 회담의 조기 재개를 촉구한 것과 관련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6자 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북한이 비핵화의 진정성을 보여야 하고,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북한이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6자 회담 재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 한 것.

이어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방중 기간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6자 회담 조기 재개론을 들고 나온 데 대해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한 관계자는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중국 측의 설명 내용에는 주목할만한 게 하나도 없다"면서 "특별히 평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국방위원장은 지난 25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6자 회다의 조속한 재개를 지지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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