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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방송
  • 입력 2012.12.12 15:48

2012년 최고의 유행어 설문조사, 신사의품격 '~하는 걸로' 1위 등극

▲ 사진제공=디시인사이드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네티즌들이 2012년 최고의 유행어로 '~하는 걸로'를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 대표 김유식)'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2012년 최고의 유행어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하는 걸로'가 1위를 차지했다.

총 2,853표 중 489표(17.1%)의 지지를 얻은 '~하는 걸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주인공 김도진(장동건)이 주로 사용하는 말투다. 김도진의 까칠하고 독선적이지만 능청스러운 성격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이 대사는 각종 패러디를 만들어내며 온, 오프라인을 점령했다.

이어 멘붕이 380표(13.3%)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인 '멘탈붕괴'의 줄임말 멘붕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으로 사용되며 지난해 유행어 1위에 선정됐고, 이 기세를 몰아 2012년에는 언론을 통해 공공연히 사용되는 신조어로 자리매김했다.

3위에는 271표(9.5%)로 '어서와'가 뽑혔다. 지난 10월 5일 방송된 '슈퍼스타K4'에서 심사위원 이승철은 참가자 홍대광을 맞으며 '어서와'라고 이야기했는데, 이승철의 표정과 묘하게 어울리면서 이 장면은 패러디 소스로 급부상하고, '어서와'라는 대사는 인터넷 유행어로 떠올랐다.

이 외에 영화 '건축학개론' 속 대사 '어떡하지 너?',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싫다, 거부'를 뜻하는 'ㄴㄴ해'가 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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