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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공연
  • 입력 2012.12.10 14:02

연인들에게 사랑 받는 올 연말 콘서트, BEST 3 공개

▲ 사진제공=CJ E&M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연말 특수’를 노리는 콘서트 때문이다. 한 해의 40% 이상의 콘서트 일정이 몰린 12월은 인기 가수들의 공연 티켓을 노리는 팬들로 예매 사이트 전쟁이 벌어질 정도.

이 같이 ‘특별한 달’에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커플’들은 콘서트 업계에서 놓칠 수 없는 ‘단골 고객’이다. 연말 콘서트 티켓 구입에 가장 적극적이며, 남녀 둘 중 하나라도 선호하는 아티스트가 있을 경우에 구매가 성사되기 때문이다. 공연 속 다양한 이벤트와 특별한 선곡 등으로 올 12월, ‘데이트의 백미’이자 커플들이 가장 즐기기 좋은 ‘커플 맞춤형’ 공연을 모았다. 

1. 연인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선물하고 싶다면? 감성 보컬 그룹 ‘포맨’의 ‘2012 연말 정산 콘서트’

국내 최고의 ‘감성 보컬 그룹’ 포맨이 ‘연말정산’이라는 다소 ‘사무적인(?)’ 타이틀을 들고 공연을 하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공연 타이틀 명 그대로 누구나 12월에 연말 정산을 하는 것처럼, 한 해의 끝자락에 포맨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관객이 1년간 겪었던 각양각색의 사연들을 무대에서 공개하는 ‘관객 사연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

특히 커플에 한정해 ‘애정환급 프로포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사랑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오래된 커플, 사랑의 시작을 예감하는 커플 등 상대방에게 사랑을 ‘환급’하고자 하는 연인들의 사연을 받아 포맨이 매 회 한 커플 씩 선정해 두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2008년 포맨 데뷔 후 처음 열리는 400석 규모의 소극장 공연으로 기존 포맨의 히트곡들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연인의 숨결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와 통기타의 낭만을 더했다. 사연 신청은 오는 12월 14일(금)까지 4menconcert@naver.com으로 메일 제목에 [애정 환급]이라는 말머리를 달아 커플 사진과 두 사람만의 특별한 사연, 고백이면 충분하다(예매내역, 연락처 포함). 공연은 오는 21일(금)부터 31일(월)까지 총 9일간 9회 공연으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다. 

2. 내숭 없는 ‘솔직 화끈’ 커플이라면? 2012 Live Concert “나쁜 JAZZ BAR”

서로 내숭이 없고 솔직한 커플이거나, 장기간 연애로 사이가 ‘뜨뜻 미지근한’ 커플이라면? 과감하게 ‘딴따라’ 박진영 콘서트를 선택하자. ‘어른들을 위한 섹시 공연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박진영의 ‘나쁜’ 공연은 단독콘서트로는 3년만에 열리는 전국 투어이다. 올해 역시 박진영 특유의 스타일리쉬하고 섹시한 무대로 ‘18금 공연’으로 진행돼 ‘화끈한 무대’가 기대된다.

언젠가부터 서로가 너무 익숙해진 커플이라면 박진영만이 줄 수 있는 새로운 ‘자극’으로 관계 개선도 기대해 볼 만 하다. 또한 파격적인 퍼포먼스 뿐 아니라 15인조 브라스 밴드가 세션으로 참가해 ‘아티스트 박진영’으로서의 면모도 기대할 수 있다. 오는 15일 대전을 시작으로, 24일 대구, 25일 인천, 28~31일 서울에서 올 연말 가장 ‘나쁜’ 공연의 막이 오른다. 

3. 올해의 마지막 이틀, 편안하게 마무리 하고 싶은 커플이라면? 성시경 ‘2012 마지막 하루’

올해 5월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성시경의 축가’ 공연, 10월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소극장 콘서트 ‘하루’, 전국 투어 콘서트 ‘즐거운 하루’ 까지 2012년 활발한 공연을 펼쳐온 성시경이 12월 30, 31일, 올 한 해 마지막 이틀 동안 ‘2012 마지막 하루’라는 타이틀로 한 해를 마무리 한다. 그간 성시경의 공연은 주로 여자친구과 남자친구를 ‘끌고’ 오는 공연으로 알려 진 바 있다.

그러나 올 해 연말 공연 최고의 예매율을 기록한 ‘2012 마지막 하루’에서는 예외다. 공연 중 ‘2012 모다 시상식 : 누가 누가 특별하게 보냈나’를 개최, 올 한 해 커플을 대상으로 ‘가장 닭살스러운 사연’을 이메일로 받는다. 공연 관계자는 “수상 후보로 선정된 커플 5쌍에게는 ‘제대로 닭살 돋는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0일까지 2012jelly@naver.com을 통해 사연을 접수하다.

한편 CJ E&M 음악사업부문 콘서트사업팀 측은 “’마지막 하루’라는 공연 타이틀처럼 올 해를 편안히 마무리 할 수 있는 따듯하고, 감동이 있는 공연”이라며 “늘 반가운 성시경의 히트곡, 공연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곡, 파격적인 모습까지 남녀 커플을 사로잡는 성시경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2012년 마지막 이틀, 연인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수 있는 ‘2012 마지막 하루’는 오는 30, 3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양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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