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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04.19 18:27

[S종합] 넷플릭스 가세한 유병재 ’B의 농담‘, 한국형 블랙코미디 브랜드화될까

▲ 유병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유병재가 혼자서 이끌어가는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유병재는 거리낌 없이 하고픈 이야기를 모두 전할 수 있는 스탠드업 코미디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 기자간담회에는 개그맨 유병재, 매니저 유규선, YG스튜디오 코미디 정영준 팀장이 참석했다.

스탠드업 코미디란 마이크 하나만을 가지고 관중을 휘어잡아야 하는 코미디로 이미 해외에서는 보편적이고 대표적인 장르다. 유병재는 지난해 8월 첫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BLACK COMEDY)’를 성황리에 마쳐 한국형 스탠드업 코미디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 유병재 ⓒ스타데일리뉴스

유병재는 “이렇게 코미디 공연하게 된 자체가 영광스럽다. 꿈이 아닌가 싶다”며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은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이끌어가야 한다는 점이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방송처럼 수위나 심의를 신경 쓰지 않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B의 농담‘은 병재, B급, 블랙코미디(Black Comedy) 의 ’B‘를 의미한다. 유병재의 코미디 철학과 사회상을 녹여내 웃기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유머를 선보이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B의 농담‘은 기존 코미디 공연과 차별화를 둔 프리미엄 코미디쇼로 관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 유병재 ⓒ스타데일리뉴스

유병재는 “스탠드업 코미디는 항상 다른 언어로 된 것밖에 볼 수 없었는데, 한국어로 진행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렇지만 ’내가 이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어야지‘, ’최고가 되어야지‘ 하는 생각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그의 뜻을 밝혔다.

이어 “스탠드업 코미디는 일반인들도 많이 시도하고 있는 장르라고 알고 있다”며 “이런 코미디 무대가 많이 생겨 작은 펍 같은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놀이 문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유규선, 유병재 ⓒ스타데일리뉴스

정영준 팀장은 “앞서 유튜브에서 큰 사랑을 받은 유병재의 첫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쇼를 보고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며 “’B의 농담‘은 기획 단계부터 넷플릭스가 주관하고 YG스튜디오 측에서 보조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병재는 “첫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쇼보다 더 큰 장소에서 뵙는 만큼 관객들에게 더욱 큰 만족감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유병재 ⓒ스타데일리뉴스

한편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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