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8.04.13 10:34

'버닝' 이창동 감독, '밀양' '시' 이어 3편 연속 칸 영화제 초청... 유아인 칸 레드카펫 밟는다

▲ 호호호비치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버닝'이 제71회 칸 영화제(Festival de Cannes)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12일(현지 시간) 제71회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버닝'이 경쟁부문에 선정 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이창동 감독은 2007년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밀양', 2010년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시'에 이어 연출 작품 세편 연속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 '버닝'은 '밀양', '시'로 두 차례 칸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고 지난 2009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을 지낸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복귀작이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주연 배우들에게도 '버닝'은 의미 깊은 작품이 될 예정이다. 유아인은 '버닝'으로 생애 첫 레드카펫을 밟게 되었으며, 스티븐 연은 작년 '옥자'에 이어 2년 연속 레드카펫을 밟는다. 전종서는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영화 '버닝'은 5월 개봉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