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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8.04.12 22:19

제5회 들꽃영화상 대상, 다큐멘터리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수상

여우주연상 이민지, 남우주연상은 기주봉, '꿈의 제인' 4관왕 기염

▲ 12일 열린 제5회 들꽃영화상 수상자 컷.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상을 수상한 정윤식 감독, 남우주연상 수상자 기주봉, 시상 및 수상자들의 단체사진, 여우주연상 수상자 이민지 (들꽃영화상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제5회 들꽃영화상에서 다큐멘터리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감독 정윤석)이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영화 시상식에서 다큐영화가 수상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극영화 감독상은 영화 '그 후'의 홍상수 감독이 수상했으며 배우 권해효씨가 대리 수상했다. 다큐멘터리 감독상은 티벳 불교 고승의 환생인 린포체의 삶을 다룬 '다시 태어나도 우리'의 문창용, 전진 감독이 수상했다.

들꽃영화상에서 관객들의 관심을 받은 여우주연상은 '꿈의 제인'에서 열연한 이민지가 트로피를 받았고, 남우주연상은 '메리크리스 마스 미스터 모'에서 노년의 고독과 마지막을 슬립스틱 연기로 승화시킨 기주봉 배우가 수상했다. 

극영화 신인감독상으로는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조'의 임대형 감독이, 다큐멘터리 신인감독상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김영조 감독이 수상했다. 영화 '꿈의 제인'(조훈현 감독)은 시나리오 상(조훈현, 김소미 공동), 촬영상(조영직 촬영감독), 음악상(플러시 블러드 달링스)이 수상하는 등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처음 신설된 프로듀서상은 '재꽃'의 안보영 프로듀서가 수상했다. 아울러 공로상은 부산독립영화협회가 받았다.

저예산 독립영화를 재조명하고, 독특하고 창조적인 작품들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제5회 들꽃 영화상(집행위원장 달시 파켓, 운영위원장 오동진)이 12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퇴계로 '남산 문학의 집 서울'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을 포함한 14개 부문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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