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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지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2.12.04 17:37

네티즌이 만든 '전우치 딱지-카드' 깨알 같은 섬세함 '폭소' 화제

▲ 사진제공=디시인 사이드 전우치갤
[스타데일리뉴스=전지영 기자] ‘전우치’를 패러디한 딱지&카드’가 등장했다. 

KBS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연출 강일수/초록뱀 미디어 제작)는 차태현-유이-이희준-백진희-김갑수-성동일-홍종현 등 가열찬 대세들과, 대한민국 미친 존재감들이 총 집결된 퓨전 무협사극. 첫 방송 이후 수목극 1위 자리를 고수하며, 매 회 팽팽하고 스릴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연예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전우치갤’을 중심으로 뜨거운 ‘전우치 사랑’을 외치고 있는 ‘열혈 전우치족’들이 자체 제작한 ‘전우치 딱지와 카드’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 특징적으로 부각된 ‘전우치 딱지& 카드’가 배꼽 잡는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것. 지난 달 14일 진행된 ‘전우치’ 제작발표회에서 “‘전우치’가 대박 나서 전우치 딱지나 카드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던 차태현의 바람이 팬들에 의해 간접적으로마나 이뤄진 셈이다. 

특히 인터넷에 공개된 ‘전우치 딱지’는 지난 1회 방송에 등장했던 영상과 대사를 절묘하게 조합시켜 깨알 재미를 주고 있는 상황. 딱지 하단부에 별점이 매겨져 있는가하면, ‘묵, 찌, 빠’ 등도 기재되어 있어 실제 출시되는 딱지 못지않게 기발하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라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이 보지 못하고 빠르게 지나간 장면들 하나까지도 정확히 포착해내 보는 이들의 흥미를 높였다. 카메오 출연 김원효부터 닭으로 변신한 차태현,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김갑수의 뒷모습까지 섬세하게 짚어낸 것. 딱지를 본 네티즌은 “프린트해서 초등학교 앞에서 팔아도 되겠다”, “매 회 마다 전우치 딱지가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딱지와 함께 등장한 개성만점 ‘전우치 카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우치(차태현), 이치(차태현), 홍무연(유이), 마강림(이희준), 이혜령(백진희), 마숙(김갑수), 봉구(성동일), 서찬휘(홍종현) 등 배우들의 사진과 특징들을 절묘하게 적어놓은 것. 또한 ‘이벤트카드’로 뒷간, 밀기울떡, 봉구의 이미지 변신, 황소 카드까지 만들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만들고 있다. 

이에 네티즌이 만든 딱지와 카드를 본 ‘전우치’ 드라마 관계자는 “감탄이 절로난다. 실제로 출시되어도 될 만큼 완벽한 것 같다. 이러한 팬들의 응원 덕분에 추위 속에서도 ‘전우치’ 배우들이 열정적으로 촬영에 몰입하고 있다. 좋은 연기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방송된 4회 분에서는 전우치(차태현)와 강림(이희준)의 ‘불꽃 튀는 혈투’ 장면이 생동감 있게 담겨져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가하면 자신의 비밀을 성동일에게 처음으로 털어놓은 전우치와 전우치에게 충성맹세를 약속하는 봉구(성동일)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전우치’ 공식 ‘남남(男男)커플’의 등극을 알렸다.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는 수목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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