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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문화
  • 입력 2018.04.07 09:21

전광영 화백 개인전, 6일부터 삼청동 PKM갤러리서 열려

1968년 데뷔 전광영 화백, 입체 한지 회화 'WORKS 1975-2018'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한지 입체회화로 명성을 쌓은 전광영 화백이 6(금요일)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PKM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7년 만에 열리는 전광영 화백 개인전은 1970년대 화백의 추상평면 회화부터 한지 입체회화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눈여겨봐야할 작품들은 '집합'(Aggregation)이라는 타이틀의 한지 입체회화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전 화백의 한지 입체 회화는 한지로 섬세하게 싸고 묶은 작은 삼각 오브제들을 천연 염색 기법으로 물들여 캔버스 위에 촘촘히 붙이는 작업이다.

이번 개인전에서 새로 선보이는 전광영 화백의 작품(한지입체회화)들은 무수한 시 공간 속에 해체된 이야기들을 동양 특유의 포용적 사고로 다시 결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이번 PKM갤러리에서 개최하는 전광영 화백 개인전은 'WORKS 1975-2018'이라는 주제처럼 작가의 긴 여정을 담아, 초기작부터 신작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색감과 입체적 형태감의 뿌리를 보여준다. 

전 화백은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도미 뒤 필라델피아 미술대학원 회화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미 얼드리치 현대미술관, 뉴욕 로버트 밀러 갤러리, 런던 애널리 주다 파인 아트, 브뤼셀 보고시앙 재단 뮤지엄 드 리드, 도쿄 모리 아트센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유명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졌었다. 아울러 올 가을 국내 작가로는 최초로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 전광영 화백의 신작 'Aggreation18-JA013(174cm×143cm)' (PKM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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