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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04.05 19:35

김흥국, '성폭행 혐의'로 경찰 출석 "절대 성폭행 한 적 없다. 허위 사실"

▲ 김흥국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김흥국이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김흥국은 5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검은 베레모와 검은 마스크를 쓴 채 도착해 "나는 절대 성폭행, 성추행한 적이 없다"며 "같이 축구하고 응원 다녔던 사람들인데 뭔가 음해가 있다"고 주장했다.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김흥국은 "인정을 못 한다"며 "제가 그렇게 세상을 산 사람이 아니다. 사실무근이고 허위 사실"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무혐의를 입증할) 증거물도 많고 증인도 많다"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고 어떤 음해세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많은 팬에게 너무 죄송스럽고 특히 사랑하는 제 가족한테 너무 미안하다"며 "다른 연예인들, 가수분들은 이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오늘 진실이 밝혀져서 하루빨리 명예회복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 한 방송에 출연해 2016년 말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21일 김흥국을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김흥국은 이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지난달 20일 A씨를 상대로 2억 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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