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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04.05 19:18

이종수, 메일로 심경 고백 "죽고 싶다, 죄송하다는 말 밖엔 할 말 없어"

▲ 이종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이종수가 잠적 8일 만에 소속사에 메일을 보내 심경을 고백했다.

이종수의 소속사인 국엔터테인먼트는 5일 "이종수 배우로부터 소속사에 들어온 이메일 이외에 전화 연락은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종수가 보내온 이메일을 공개했다.

이종수는 "죄송하다"는 제목의 첫 번째 메일을 통해 "정확히 짚고 가야 할 것 같다. 사채업자가 돈 한 푼 안 받은 것처럼 얘기했던데 3천만 원 차용 후, 단 한 번도 밀리지 않고 매달 2.3%의 이자를 줬다. 원금도 지금까지 1300만 원 변제했으며 통장 내역 다 있다"며 "현재 변제 중이며 돈 벌어서 갚을 것이다. 내가 여태 돈 한품 안 준 것 마냥 기사가 심하게 났다"고 말했다.

이어 "일적으로 소개해준 건 사실이지만 소개해준 사람에게 2억 4천만 원... 나랑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며 "진심으로 죽고 싶다. 아니 죽을 것 같다. 기사들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수는 17분 뒤 전송한 "사장님"이라는 제목의 두 번째 메일에서는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며 "이젠 선택의 갈림길에 있는 것 같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말해 그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드러냈다.

소속사는 "이종수와 연락이 닿는 대로 추후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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