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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인터뷰①] ‘팬바보’ 위너, “정규앨범 발매 이유는 오로지 ‘팬’, 힘의 원동력도 ‘팬’”
2018년 04월 04일 (수) 20: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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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위너(WINNER) ⓒYG엔터테인먼트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위너(WINNER)가 팬들을 위해 만든 신선한 음악을 꾹꾹 눌러 담은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는 4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정규 2집 ‘EVERYD4Y’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새 앨범명 ‘EVERYD4Y’는 위너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숫자 ‘4’와 매일을 뜻하는 ‘EVERYDAY’를 결합해 탄생했다. 이번 앨범은 4년 만에 나온 위너의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역대 최다곡 수록을 자랑하며 힙합, 트랩, 어쿠스틱, 발라드, 팝 등 다채로운 장르들로 가득 채웠다. 


Q. 위너가 4년 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컴백한 소감은 어떤가?

강승윤: 이 앨범에 위너의 지난 4년이 담겨 있다. 이번 앨범에는 11번 트랙 ‘RAINING’과 12번 트랙 ‘HAVE A GOOD DAY’처럼 4년 전에 만들어진 곡도 있고, 최근에 만든 곡까지 모두 담았다. 팬들과 대중들이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하고 떨린다.

송민호: 요즘 음악 시장의 유행이 워낙 빠르고 여러 뮤지션이 나오다 보니 정규앨범을 내기가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양현석 사장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정규앨범으로 찾아뵙게 돼 기쁘다. 정규앨범인 만큼 높은 퀄리티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으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김진우: 4년 만에 찾아뵙게 돼 설렌다. 위너 멤버들이 곡을 쓸 때 주로 팬들을 생각하며 썼다. 얼른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이승훈: 원래는 사장님께서 미니앨범을 추천했었다. 하지만 밤을 새우면서 하루에 2~3곡씩 녹음한 끝에 사장님께 허락을 받고 계획을 변경해 정규앨범으로 나왔다. 위너가 이렇게 힘내서 앨범을 준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팬들이다. 팬들에게 더 좋은 앨범으로 나타나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 힘들었을 텐데 함께 열심히 해준 위너 멤버들의 엉덩이를 토닥토닥 해주고 싶다.


Q. 위너는 이번 앨범 전곡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4년 동안 몇 곡 정도를 만들었나?

강승윤: 멤버 전체가 녹음을 마친 곡만 100~200곡 정도다. 위너 멤버들에게 들려주지 않은 곡까지 포함하면 세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많다.

   
▲ 위너(WINNER) 강승윤 ⓒYG엔터테인먼트

Q. 타이틀곡은 보통 정해놓고 만드는 편인가?

강승윤: 타이틀곡을 정해놓고 만들지는 않는다. 곡을 만든 후 우선 위너 멤버들과 상의를 통해 어떤 곡이 좋은 것 같다고 얘기가 나오면 사장님께 말한다. 이번 앨범은 굉장히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전의 위너의 음악과 색깔이 조금 달라서 걱정했는데, 사장님이 흔쾌히 “타이틀곡으로 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곡을 만들 때 술술 풀리는 곡들이 대게 타이틀곡이 될 확률이 높은 것 같다. 이번 타이틀곡 ‘EVERYDAY’는 무언가에 꽂힌 것처럼 빠르게 만들었다.


Q. 이번 타이틀곡은 이전의 위너 음악과 색이 다르다고 말했다. 어떤 점이 다른지 설명해달라.

강승윤: 이전의 위너 음악은 보컬 위주의 트렌디한 음악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트로피컬 하우스, 댄스 장르였는데 이번엔 과감하게 요즘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힙합 장르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Q. ‘EVERYD4Y’ 라는 앨범 이름이 특이하다. 작명 이유를 알려달라.

강승윤: 우선 타이틀곡과 앨범을 동명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회사에 제안했다. 이후 'EVERYDAY'에서 'EVERYD4Y'로 A를 4로 바꾼 것은 송민호의 아이디어였다. 위너는 앞서 숫자 4를 강조해왔다. 이번 앨범에서는 누군가를 위한다는 뜻의 ’For’를 의미를 더해 위너의 매일, 위너의 모든 날은 팬들과 대중들을 위한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

   
▲ 위너(WINNER) 이승훈 ⓒYG엔터테인먼트

Q. 전곡에 작곡, 작사로 참여했으니 수록곡에도 애정이 클 것 같다. 멤버 별로 수록곡을 추천해달라.

이승훈: 7번 트랙 ‘예뻤더라’를 추천하고 싶다. 보너스트랙을 제외하고 가장 오래전에 작업한 곡이다. 지난 미니앨범 때 선보이고 싶었는데 당시 콘셉트가 맞지 않아 공개를 미루다 이번에 공개하게 됐다. 위너와 양현석 사장님 모두 좋아하는 곡이다.

김진우: 5번 트랙 ‘LA LA’. 일단 신난다. 신나는 곡이기도 하고 가사가 재미있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추천하고 싶다.

송민호: 9번 트랙 ‘MOVIE STAR’를 추천한다. 이 곡은 팬송으로 팬들을 위한 마음을 담았다. 듣는 이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곡이다. ‘MOVIE STAR’의 가사를 쓸 때 한 문장, 한 마디를 적는데 한 시간 넘게 걸리기도 했다. 

강승윤: 10번 트랙 ‘SPECIAL NIGHT’. 멤버 이승훈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발표한 곡이기도 하고, 양현석 사장님께 칭찬을 정말 많이 들은 곡이라서 뽑았다. 양현석 사장님이 “위너는 각자의 색이 담긴 곡을 만들어서 정말 재미있다”라고 큰 칭찬을 받았던 곡이라 추천하고 싶다.

   
▲ 위너(WINNER) 송민호 ⓒYG엔터테인먼트

Q. 수록곡 ‘MOVIE STAR’ 가사 중 ‘지난 한 달은 30프레임, 1초 정도/ 그 안에 얼마나 무수한 인생 배우들이 쓰러졌는가’라는 대목이 눈에 띈다. 어떻게 쓰게 됐나?

송민호: 우선 ‘MOVIE STAR’의 전체적인 가사는 ‘우리 모두가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영화 속 1초가 약 30프레임이라고 들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정말 짧은 시간이 아닌가. 그래서 약 30일인 한 달을 영화 속 1초로 표현했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그 1초 안에서 얼마나 많은 배우가 쓰러질 수도 있고, 잘될 수도 있지 않은가. 최근 연예계의 ‘미투운동’이 생각나기도 했다. 하지만 ‘미투운동’을 겨냥하고 쓴 가사는 아니다.

 

Q. 작년에 발매한 ‘REALLY REALLY’가 큰 성공을 거뒀다. 이번 앨범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는지?

강승윤: 기대가 안 된다고 하면 사실 거짓말이다. 작년에 너무 큰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대중들이 기대하며 이번 앨범을 들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빠르게 바뀌는 음악 시장 속에서 여러 대형가수가 이어서 컴백을 하고 있다. 그저 4년 만에 위너의 정규앨범을 보여드린다는 것에 만족하려고 한다.

이승훈: 흔히들 ‘부정탄다’고 말하지 않나. 그렇기에 마음을 내려놓고 결과를 기다리려 한다. 사실 음원을 공개하고 음원차트를 확인하는 1시간이 굉장히 고통스럽다. 정말 1년처럼 길게 느껴진다. 사실 지금 인터뷰도 하지 않고 수면제를 먹고 푹 자고 싶은 마음이다.

 

Q.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외적으로 변화를 준 부분이 있다면?

송민호: 최근 10kg 이상 감량했다. 평소 꾸준히 관리를 해오긴 했으나 이번 앨범에서는 좀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몸무게를 감량했다. 작업할 때 끼니를 챙겨 먹지 않고 몰두하는 타입이라 알아서 잘 빠지더라. 물을 정말 많이 마셨다.

   
▲ 위너(WINNER) 김진우 ⓒYG엔터테인먼트

Q. 정규 1집과 2집 사이에 4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었다. 4년 동안 위너의 음악은 얼마나 발전했는가?

강승윤: 지난 앨범과 이번 앨범의 감성적인 느낌의 트랙들을 들어보면 쉽게 비교가 가능할 것 같다. 이번 앨범의 ‘애 걔’, ‘예뻤더라’, ‘RAINING’ 같은 곡들을 들어보셨으면 좋겠다. 감성적인 곡들은 성장, 발전했지만 나머지 곡들은 새로운 장르이기 때문에 새로운 위너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로 위너는 성장보다는 ‘영역을 넓혔다’는 말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한편 위너는 금일(4일) 오후 6시 새 앨범 ‘EVERYD4Y’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S인터뷰②] 위너, “다양한 활동으로 친숙한 이미지의 그룹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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