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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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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02 17:38

'성추행' 김생민, 방송관계자 골머리 앓아 '현재 출연 프로그램만 7개'

▲ 김생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방송인 김생민(44)의 성추행 파문에 방송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일 한 매체를 통해 김생민의 10년 전 성추행이 보도됐다. 평소 성실하고 근면한 이미지를 가진 김생민이었기에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생민은 지난 2008년 한 프로그램 촬영 후 회식 자리에서 스태프 2명을 상대로 성추행을 했으며 피해자 중 1명에게는 당시에, 다른 1명에게는 최근에 사과했다고 알려졌다.

같은 날 김생민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시인하고,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그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발 빠르게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대중의 분노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모양새다.

이에 여러 방송 관계자들은 김생민의 성추행 보도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김생민은 KBS2 '연예가중계', '김생민의 영수증',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발 비디오 여행', SBS 'TV동물농장' tvN '짠내투어', MBN '오늘쉴래'까지 총 7개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며, EBS ‘호모 이코노미쿠스2’에 출연 예정이다. 

김생민이 오랫동안 진행해온 KBS ‘연예가 중계’와 SBS ‘TV동물농장’ 등 김생민이 출연한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김생민의 하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생민의 이름을 걸고 시즌2까지 방송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 측은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

한편 김생민의 팬카페인 ‘통장요정 김생민 팬카페’의 운영자는 ”이 카페는 폐쇄 예정“이라는 공지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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