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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공연
  • 입력 2018.04.01 19:25

[S종합] 봄보다 따스한 ‘기부요정’ CLC(씨엘씨), 데뷔 3주년 기념 ‘전액 기부’ 콘서트 개최

▲ 씨엘씨(CLC)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씨엘씨(CLC)가 데뷔 3주년을 맞아 ‘기부요정’으로 변신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 그룹 씨엘씨(오승희, 최유진, 장승연, SORN, 장예은, 엘키, 권은빈)의 3주년 기념 기부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씨엘씨의 3주년 기념 기부콘서트는 관람객들의 자율 기부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현재 씨엘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소아당뇨협회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 더욱 뜻깊다.

이날 씨엘씨는 오프닝 영상에 이어 일곱 번째 미니앨범의 수록곡 ‘선’을 열창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씨엘씨는 ‘어디야?’, ‘도깨비’ 등 씨엘씨의 노래 9곡과 커버곡 3곡을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 씨엘씨(CLC) ⓒ스타데일리뉴스

장예은은 “엊그제 데뷔한 것 같은데 벌써 데뷔하고 세 번째 봄을 맞이했다.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승연은 “오늘 개최한 콘서트는 남다르다. 데뷔 3주년을 기념하는 것도 있지만, 씨엘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소아당뇨협회에 기부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장예은은 “씨엘씨가 데뷔 전부터 버스킹을 하며 모은 금액 또한 함께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장승연은 “소아당뇨 환우분들과 가족들까지 모신 콘서트라 따뜻한 느낌의 노래로 문을 열었는데 마음에 드시냐”고 관객의 반응을 살폈다. 오승희는 “다음 무대는 조금 더 성숙한 씨엘씨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Pepe’와 ‘아니야(No Oh Oh)’를 열창했다.

▲ 씨엘씨(CLC) 장예은, 장승연, 권은빈 ⓒ스타데일리뉴스

씨엘씨는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커버곡 무대를 준비해 팬들을 황홀하게 했다. 그룹 비투비(BTOB)의 ‘봄날의 기억’을 부르기 전 권은빈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노래다. 정말 좋아해서 매일 따라불렀는데 이렇게 무대에서 선보이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씨엘씨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원더걸스 ‘Tell Me’를 완벽하게 재현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씨엘씨의 멤버 SORN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SORN은 오늘의 콘서트를 위해 티셔츠를 직접 만들어 와 선물했다. 

▲ 씨엘씨(CLC) ⓒ스타데일리뉴스

또한 씨엘씨 멤버들은 애장품을 경매에 부쳐 기부금에 더하는 코너도 진행했다. 최유진은 모자, 권은빈은 홍삼, 장승연은 모자와 원피스, 장예은은 ‘도깨비’ 무대의상인 맨투맨, 오승희는 책, 엘키는 장갑을 내놓았다.

오승희는 “즐거운 에너지를 전하려 개최한 콘서트인데 되려 에너지를 받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유진은 “콘서트 중간중간 울컥했다”며 “씨엘씨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스쳐 지나갔다”고 전했다.

▲ 씨엘씨(CLC) 엘키, SORN, 오승희 ⓒ스타데일리뉴스

끝으로 장예은은 “씨엘씨의 에너지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이런 뜻깊은 콘서트를 통해 팬들뿐만 아니라 소아당뇨 환우분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씨엘씨는 ‘BLACK DRESS’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3월 31일에는 일곱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선'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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