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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음악
  • 입력 2012.11.30 16:21

루시아 미니앨범 ‘데칼코마니’, 영화사 러브콜 쇄도

▲ 사진제공=파스텔뮤직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루시아의 미니앨범 ‘데칼코마니(Decalcomanie)’가 영화사 사이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루시아는 29일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 멜라니 로랑이 처음으로 연출한 영화 ‘마린’과 앨범 수록곡 ‘소중한 사람’이 함께 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는 앨범 타이틀곡인 ‘세이비어(SAVIOR)’와 지난 주 실루엣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셸 오슬로 감독의 ‘밤의 이야기’와 콜라보레이션을 이룬 ‘아이 캔트 플라이(I CAN’T FLY)’ 뮤직비디오에 이어서 세 번째다. 

또한 12월 6일 개봉을 앞둔 영화 ‘마린’은 ‘비기너스’, ‘더 콘서트’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프랑스 여배우 멜라니 로랑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주인공 ‘마린’이 불의의 사고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진 후 가족을 비롯한 연인 등 주변 사람들이 겪게 되는 ‘소중한 사람의 부재’로 인한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 그린 영화 ‘마린’은 제목 그대로 소중한 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노래한 루시아의 ‘소중한 사람’과 무척이나 닮아 있다. 

이어 루시아(심규선)의 첫 번째 미니앨범 ‘데칼코마니(Decalcomanie)’는 한 편의 문학작품을 연상케 하는 섬세한 가사와 우아한 멜로디로 또 하나의 명반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앨범 공개 직후 영화 ‘마린’과 ‘밤의 이야기’가 연달아 콜라보레이션 제의가 들어오는 등 루시아의 이번 미니앨범은 음악팬들 뿐 아니라 영화 관계자들에게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루시아는 지난 해 발표한 1집 수록곡 중 ‘고양이 왈츠’가 박카스 광고에 삽입되는 등 광고계에서도 일찍이 주목 받은 바 있다. 

한편 29일 공개된 ‘소중한 사람’의 영화 ‘마린’ 버전 뮤직비디오는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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