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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공연
  • 입력 2012.11.30 08:39

발레단장 문훈숙-직장인 동호회, 유니버설 발레단 투어 ‘발레이야기’

▲ 사진제공=한국문화 예술교육 진흥원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발레리나이자 유니버설 발레단장인 문훈숙 문화예술 명예교사가 11월 28일(수)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 직장인 발레 동아리 회원 20여명을 초청, 발레단 방문의 기회와 함께 발레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발레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요 정책인 ‘1인2기(문화예술‧스포츠 분야 1인 2특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서, ‘문화예술 명예교사’로 위촉된 각 분야 저명 예술가가 직장인 동아리를 대상으로 직접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문훈숙 명예교사는 먼저 ‘백조의 호수’ 중 ‘백조․흑조 파드두’의 리허설 관람 기회를 제공했으며, 관람 후 의상실로 이동해 다양한 발레 의상을 직접 보여주고 자세히 설명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훈숙 명예교사가 걸어 온 발레 인생에 대한 이야기와 발레에 숨겨진 이야기 및 발레의 즐거운 감상법 등을 소개하는 강연 ‘발레이야기’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보다 심도 있는 발레 이야기를 알리며 공감을 이끌어 냈다. 강연과 함께 선보인 마임도 참가자들이 함께 따라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이어 문화체육 관광부 문화예술 교육과 정상원 과장은 “반복되는 회사생활에만 얽매이기 쉬운 직장인들이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감성을 키우고 적어도 한 가지 정도의 아마추어 예술 활동을 취미로 가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전했으며, GE 발레 동아리 소속 참가자는 “유명 발레단을 직접 방문해 리허설 감상 및 의상실을 둘러보고, 발레계의 유명인사 문훈숙 명예교사의 강의까지 들을 수 있어 발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에 문훈숙 명예교사는 영국 로열발레학교, 모나코 왕립발레학교를 거쳐 미국 워싱턴 발레단에서 활동 후 1984년 국내 첫 민간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의 창단 멤버이자 프리마 발레리나로서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동양인 최초로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 초정돼 ‘지젤’ 등을 공연했으며, 지난 2002년부터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단장직에 충실하며 예술CEO로 변신했다. 단장으로서 ‘발레 대중화’를 위해 예술성을 높이는 한편 ‘친절한 발레단’을 모토로 일반 관객들에게 발레를 친근하게 알리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과 연계해 직장인 문화예술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직장인 발레동아리를 위한 강좌 외에 밴드동아리, 문학낭독봉사회, 클래식동아리 등을 위한 1인 2기 프로그램이 2012년 내 20개 내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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