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다가오는 가을 일본 국빈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6일, 한국과 일본 정부가 올 가을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관련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때 이 대통령의 가을 국빈 방문을 요청했으며 양국이 협의 중이라는 것.
또 신문은 이 대통령이 방일하면 한일 관계의 새로운 100년을 맞아 미래지향의 관계구축을 목표로 새로운 공동선언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일도서협정에 따라 일본이 반환하는 조선 왕실의궤 등 1205책의 도서도 이때 전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마이니치신문은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공동선언이 성사되면 이는 1998년 10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래 처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