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음악차트인 가온차트가 29일 발표한 12월1주차 주간 다운로드 차트에 따르면 이승기의 새앨범 '숲'의 타이틀곡 '되돌리다'는 42만958건의 다운건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수록곡 '숲' 역시 8위(19만4746건), '사랑한다는 말'이 12위(16만7686건)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어 '슈퍼스타K4'의 최종 우승자로 결정되면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로이킴의 '힐링이 필요해'는 33만5629건으로 2위로 차트에 첫 진입했지만 이승기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슈퍼스타K4'의 준우승팀 딕펑스가 부른 '떠나지마'는 9위를 차지했다. 

특히 신인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이하이는 신곡 '허수아비'를 다시 3위에 올려 놓으며 '괴물 신인'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허수아비'의 다운 건수는 32만1264건이다. 또 이하이의 공식 데뷔곡인 '1,2,3,4 (원,투,쓰리,포)' 역시 19만5823건으로 7위를 차지하며 2곡이 모두 톱10에 올랐다. 

다른 솔로 신예인 주니엘의 신곡 '나쁜 사람'이 28만9749건으로 4위로 첫 진입했고, 보컬그룹 노을의 '하지 못한 말'은 2계단 하락한 5위(20만1468건)를 차지했다. 블락비 박경이 피처링한 지아의 '눈물이 툭'은 전 주보다 12계단 상승하며 6위로 뛰어 올랐다.

이에 가온차트 관계자는 "이번 주 다운로드 차트에는 아이돌 그룹의 음원이 '톱10'에 단 한 곡도 포함되지 않았다"며 "'슈퍼스타K4' 음원을 제외하면 솔로 가수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간 앨범 차트에서는 인피니트 김성규의 솔로 앨범 'Another Me'가 비원에이포(B1A4)의 새앨범 'In The Wind'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승기의 '숲'은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