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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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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4 12:24

'성폭력 혐의' 이윤택 구속… 법원 "범죄 중대, 도망 염려"

▲ YTN 뉴스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극단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극연출가 이윤택(65)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이윤택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 피해자의 수, 추행 정도 등에 비춰 범죄가 중대해 도망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감독은 어제(23일) 오전 법원에 출석하면서 "손해배상을 포함해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다해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의 폭로에) 사실도 있고 왜곡도 있다"며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달 21일 극단 소속 여성 연극인 17명에게 62차례 성폭력을 가한 혐의(상습강제추행)로 이 전 감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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