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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한다경 기자
  • 음악
  • 입력 2011.05.26 14:02

정순용 일러스트 뮤비 화제 '이상순 우정출연'

제작기간만 2개월..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정순용의 일러스트 뮤직비디오에 이상순이 우정 출연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지션 정순용이 10년만에 발표한 솔로 앨범 토마스쿡 2집 음반 타이틀곡 '아무것도 아닌 나'의 뮤직비디오는 제작 기간만 무려 2개월에 이이르는 만큼 정성을 들였다.
 
실사 이미지와 일러스트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섞인 모션그래픽 형태의 뮤직비디오로 음악팬들에게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가 눈길을 모으는 것은 전체 톤을 결정하는 아트웍 작업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퀄러티 뮤직비디오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정순용이 직접 손으로 그린 일러스트레이션의 느낌을 살린 뮤직비디오를 제안해 제작이 루어졌다. 정순용은 이번 뮤직비디오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편집실에 자주 찾아가 진행 과정을 보고 아이디오를 직접 제시했다는 후문.
 
 
정순용은 " 여자친구를 그리워하며 찾아가는 소년과 떠나가는 여자가 서로 엇갈린다는 흔한 이야기이지만, 그 과정을 일러스트를 이용한 독특한 아트웍을 통해 서정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특히 뮤지션 이상순 선배가 흔쾌히 기타 연주 연기를 선보여 너무 감사한 마음 전하고싶다."고 밝혔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적의 '그대랑', '다툼'등을 연출하면서 독특한 영상미를 선보였던 성원모, 박상우감독이 연출했다. 이들은 "동화적인 뉘앙스를 살리면서도 동시에 너무 연령대가 낮아 보이지 않는 절묘한 밸런스를 찾으려 했다."고 전했다.
 
2001년 이후 10년만에 뮤지션 정순용의 토마스쿡 2집 음반이 나오자 마자 국내 정상의 뮤지션들도 이번 음반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뮤지션 정원영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뮤지션 이적 역시 트위터를 통해 "정순용, 그 빛나는 재능의 귀환. 참 좋은 뮤지션의 멋진 새 앨범"이라는 글을 올려 음악팬들에게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정순용의 음악적 역량을 가늠케했다.

정순용은 '마이앤트메리' 3집 음반으로 2005년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 수상과 더불어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올라 우리시대의 뮤지션으로서 촘촘한 행보를 선보여 왔다.

8곡이 담긴 토마스쿡 2집 음반의 타이틀곡 '아무것도 아닌 나'는 자극적인 사운드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어쿠스틱 사운드가 전원 풍경을 떠오르게 한다는 평가다.

한편, 김동률은 이번 토마스쿡 음반의 선곡 작업에서 부터, 편곡에 관한 조언, 앨범 전반에 대한 디렉팅을 하면서 애정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녹음기간 매일 녹음실을 출퇴근 하며 프로듀싱을 하면서도 '싱어송라이터' 라는 앨범의 특징 때문에 작곡이나, 작사에는 참여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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