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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지영 기자
  • 음악
  • 입력 2012.11.28 09:43

김장훈, 어릴적꿈은 발명왕? 축음기버전 10집발매 '파격'

▲ 사진제공=공연세상
[스타데일리뉴스=전지영 기자] 12월 6일 발표되는 김장훈의 10집 앨범이 최첨단 음원소재인 USB 4기가로도 발매하겠다고 발표되어 음악매니아와 대한민국 기획자들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이틀뒤인 28일 아침 김장훈 10집앨범 발표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소재로 두대의 축음기 모델을 선보이며 이런 디자인류의 축음기로도 앨범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LP바가 큰 유행을 끌고있는 요즘의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젝트로써 김장훈의 10집앨범 축음기버전은 기존의 다른 가수들처럼 기념용으로 한정판 LP판만을 내는것과 달리 아예 축음기까지 제작을 의뢰하여 축음기와 김장훈 10집앨범을 5인치 LP판과(이른바 도너츠판)함께 패키지로 발매한다. 

또한 USB와 마찬가지로 소장가치와 실용성을 함께 갖추겠다는 김장훈의 의지로 5인치 LP의 특성상 10집앨범 전곡이 들어갈수 없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두장의 10집 더블LP를 계획중이며 가격경제만 맞는다면 체코 국립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레터 투 김현식' 앨범도 보너스로 함께 넣을 예정이다. 

이로써 김장훈은 자신의 음악삶에서 가장 큰 공을 들인 10집 정규앨범에서 약속대로 인류최초의 음향기인 축음기, 지금의 보편적 판로인 디지털음원과 CD, 그리고 가장 최근의 소재인 USB로 만든 앨범까지 과거, 현재, 미래라는 단단한 삼각구도의 음악과 음향기반을 구축했다. 

이에 공연세상측은 "음원과 음향소재뿐만 아니라 음악에 있어서도 김장훈은 초기의 나와 같다면처럼 원초적인 발라드부터 '노래만 불렀지' 랩버전, 싸이와 함께 작업했던 '햇살 좋은날'을 락그룹 '피아' 함께 모던락으로 재편성하는 등, 그의 과거 현재 미래 또한 10집앨범에 담아냈다. 그 과정이 무려 3년이 걸렸으니 그의 음악적 고뇌가 얼마나 컸는지 앨범을 들어본 사람이면 누구나 느낄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연세상 관계자는 "김장훈이 10년전 에디슨축음기로 음악을 듣고 언젠가 저런 로맨틱한 소리를 나의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수없이 얘기했다. 공연 또한 마찬가지로 10집앨범에 있어서 심혈을 기울였듯이 공연도 그렇다.

이에 공연장 전체에서 몇천 줄기의 빛이 쏟아져 나오는 가장 아날로그적인 연출부터 3D와 현실을 합친 증강현실, 통기타 한대와 피아노 한대로 사람들을 울고 웃기기도 하다가 엄청난 최첨단의 연출로 신기함과 감동을 주려고 생각하는데 이 또한 과거와 현재, 상상 할 수 없는 미래를 다 보여드리기 위함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기대되고 설레는건 십년간 지금같은 감정상태를 갖아본적이 없다는것이다. 요즘의 이 심정을 노래로 다 녹일 생각에 그 아픈 설레임에 빨리 무대에 오르고픈 마음뿐이다. 나의 아픔, 기쁨, 분노, 슬픔, 절망, 희망 모든 감정을 이번 앨범과 무대에서 토해낸 후 정말 모든걸 내려놓고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만으로 4월초 떠나겠다.모든 '아듀프로젝트'에 흩어져있던 모든 팬들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라며 노래와 공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장훈의 축음기버전 10집앨범은 축음기와 더블도너츠 LP의 패키지로 구성되며 국내 생산불가인 축음기 제작 및 도너츠 LP제작의 어려움과 희소성으로 인하여 제작단가가 높아 수퍼 매니아용으로 300장정도만 한정판매되며 가격은 2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김장훈은 현재 10집 선공개곡인 신곡발라드 '없다'가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방송활동을 끊은 채12월6일 발표되는 10집 정규앨범'아듀'와 12월20일부터 시작되는 잠실체육관공연 '아듀'에만 온전히 매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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