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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지영 기자
  • 공연
  • 입력 2012.11.28 06:55

‘삶’과 ‘사랑’에 대한 로맨틱한 이야기, 슬로우 쥰 단독콘서트

▲ 사진제공=파스텔뮤직
[스타데일리뉴스=전지영 기자] 까끌한 외피 안에 숨어 있는 달콤한 캔디 같은 음악을 들려주는 슬로우 쥰은 2004년 데뷔앨범 ‘Grand A.M.’과 2007년 2집 ‘Reverse’를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싱어송라이터이다.

최근 5년 만에 신보 발표에 이어, 오는 12월의 첫날(1일), 겨울에 어울리는 서정적이고 소박한 멜로디를 들고 <슬로우쥰 단독콘서트로 백암아트홀 8층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슬로우 쥰(Slow 6)’은 1994년부터 밴드 활동을 시작해 락큰롤 밴드 ‘오!부라더스’의 멤버로 활동, 뛰어난 기타실력과 믹싱 능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베테랑 싱어송라이터 ‘주현철’의 솔로프로젝트 이름이다.

또한 ‘감수성의 극치’라는 호평을 받아 온 뮤지션으로 마지막 앨범을 발표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몇 번의 재 작업을 거치며 ‘사랑과 우정’, ‘실패와 두려움’ 등 우리가 살아가며 수 없이 느끼게 되는 다양한 감정들을 기본으로 한 앨범 ‘some where’를 발매했다.

진정성과 내공이 담긴 한 남자가 여러 해를 지나면서 많은 환경의 변화들을 받아들인 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난 어떤 여행에서비롯된 이 앨범은 ‘슬로우 쥰’이라는 한 남자의 조심스러운 자기고백이다. 진정성과 내공이 담긴 13개의 트랙에서 삶을 바라보는 그의 농익은 여유로움이 함께 느껴진다.

이어 ‘재주소년’의 멤버였던 ‘유상봉’이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앨범은 앨범 전반에서 들려오는 상큼하고 로맨틱한 기타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특히 작은 ‘베이비기타’를 사용해 일반 어쿠스틱기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오랜 음악 동료인 전 델리스파이스 멤버이자 현 옐로우몬스터즈의 드러머 ‘최재혁’과 마이앤트메리(My Aunt Mary)의 베이스 담당 ‘한진영’이 함께 하였으며 실력파 보컬리스트 ‘라이너스의 담요’ 보컬 ‘연진’이 듀엣으로 참여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재주소년의 유상봉과 ‘라이너스의 담요’ 보컬 연진이 함께 하며, 특별게스트로는 재주소년의 반가운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슬로우 쥰의 색다른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서는 밴드 버전이 아닌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함께하는 클래식한 분위기의 따듯한 무대로 특별한 100명의 관객들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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