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03.22 12:00

렌즈삽입술(ICL)부작용 낮추려면 정확한 안구공간측정 우선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올해 대학생이 된 K씨는 새로 사귄 친구들과 봄 메이크업 정보를 공유하다, 자신도 안경을 벗고 예쁜 메이크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당장 시력교정을 하고 싶은 마음에 안과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지만, 얇은 각막과 난시 때문에 렌즈삽입술(ICL) 밖에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렌즈삽입술(ICL), 각막 손상없이 특수렌즈 삽입해 시력 교정

라식 라섹은 각막을 잘라내거나, 각막상피 조직을 벗겨낸 후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한다. 또 라식 라섹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등장한 스마일라식은 약 2mm정도의 미세한 절개로 근시를 빼내 시력을 교정한다. 

그러나 각막이 너무 얇거나 근시난시가 심할 경우라면 라식 라섹은 물론 스마일라식도 불가능하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한 수술이 바로 렌즈삽입술(ICL)이다.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건드리지 않고, 눈 안에 콜라머(collamer)라는 인체 무해한 특수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로, 각막 손상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야간 빛 번짐 등 발생 확률이 낮다. 

 

안과학 학술지인 ‘옵살몰로지(Ophthalmology)’에는 이동훈 원장의 논문 ‘부작용 예방법-오차없는 안구공간측정 시스템’이 실렸다. 이의 골자는 ‘렌즈삽입술의 부작용을 낮추기 위해서는 환자의 안구공간을 정확히 측정해 알맞은 렌즈를 삽입해야 한다’는 것. 

강남 눈에미소안과 이동훈 원장은 “렌즈삽입술은, 라식라섹과 달리 의료진의 기술과 경험이 좌우하는 수술이다. 렌즈가 삽입되는 환자의 안구공간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해 렌즈가 너무 크거나 작을 경우 시야가 흐릿해 지거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