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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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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1 20:56

육지담, CJ·YMC에 사과 요구 vs CJ·YMC 측 "무엇을 사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 육지담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래퍼 육지담이 전 소속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워너원의 소속사인 YMC엔터테인먼트에 진심을 담은 사과를 요구했다.

21일 육지담은 자신의 블로그에 “더 이상의 피해는 싫다”며 “저번 달 2월 LA에서 혼자 거리를 걸을 때마다 몇 십 대의 차와 일당이 따라왔다. 그동안 YMC, CJ는 뭘 했기에 내 연락도 다 무시했냐”고 글을 올렸다. 

육지담은 "강다니엘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 듯 보였다"며 "미국에서 돌아와 병원에서 몸을 숨긴채 살아왔다.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즉시 사과하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육지담은 지난 2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과의 과거 인연을 언급했다. 이에 래퍼 캐스퍼가 두 사람의 사이를 설명하며 논란이 불거져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당시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YMC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과거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정리했다. 

육지담의 일방적인 통보에 CJ엔터테인먼트와 YMC엔터테인먼트는 다소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육지담과는 지난해 가을 상호합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한 후 회사 차원에서 컨택한 바 없다"며 "무엇을 어떻게 사과하기를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육지담과는 회사 차원에서 연락조차 한 바가 없기 때문에 어떤 사과를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며 "우리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상처받거나 피해 보는 일이 발생되지 않게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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