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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8.03.21 16:52

반영구 화장, 위생적인 환경ㆍ안전한 천연색소 사용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평범한 얼굴도 화려하게 변신시켜주는 ‘메이크업’은 여성들에게 자존심이나 마찬가지다. 웬만해서는 민낯을 공개하고 싶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 하지만 이 같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매일 같이 새벽잠을 포기하고 메이크업에 공을 들여야만 한다. 때문에 최근에는 메이크업의 완성도는 높여주면서, 메이크업 시간을 크게 줄여주는 반영구 화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반영구 화장이란 피부에 색소를 주입해 말 그대로 반영구적으로 이를 유지시켜주는 화장술이다. 한 번 시술하면 영구적으로 남는 문신과는 달리 짧게는 수 개월 길게는 수 년간 유지되다가 점차 흐려져 사라지기 때문에 시술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반영구 화장 유지기간은 개인의 피부 타입이나 생활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눈썹은 1~3년, 아이라인은 3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백설공주의원 김태흥 대표원장

반영구 화장 시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이다. 반영구 화장은 피부에 미세 색소를 주입해 인체 고유의 피부색을 인위적으로 변화시키는 시술로, 이때 색소 성분 중 일부는 신체에 흡수되기 때문에 반드시 시술 전 안전성이 검증된 천연색소를 사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위생적인 시술을 통해 시술 후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문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성과 함께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디자인인데,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해 가장 이상적인 디자인을 구현하는 동시에 개개인의 얼굴형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시술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색상을 잘 조색해 선택해야 피부색, 머리색 등과 이질감 없이 어울릴 수 있다. 

이대피부과 백설공주의원 신촌이대점 김태흥 대표원장은 “반영구 화장 시술 부위인 눈썹, 아이라인, 헤어라인, 입술, 두피 등은 매우 민감한 부위다. 때문에 위생적인 환경에서 안전한 천연색소를 사용해 시술을 진행해야 각종 질환 감염을 비롯해 색소침착, 알레르기반응 등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라며 “또한 켈로이드 체질 등은 시술 전 반드시 의료진에 고지해 충분한 상담 후 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반영구 화장은 시술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짧고, 바로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시술 후 당일 세안은 피하고 이후 세안 시에는 뜨거운 물이나 비누가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술 후 1주일 정도가 경과하면 시술 부위가 탈각되면서 색상이 자연스러워짐으로, 주요 일정 등이 있는 경우에는 탈각 기간을 고려해 미리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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