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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03.20 21:14

서현, 남측 예술단 발탁 '평양 무대 선다'... 北과 두 번째 인연

▲ 소녀시대 서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평양에서 공연을 펼친다.

20일 발표된 '예술단 평양 공연 관련 남북실무접촉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160여명으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에는 가수 조용필, 이선희, 윤도현, 그룹 레드벨벳 등과 함께 가수 서현의 이름이 포함됐다. 

서현은 북한 예술단과의 인연이 깊다. 서현은 지난달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 공연 피날레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이 무대에서 서현은 북한 중창단과 화음을 맞추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다시 만납시다'를 열창했다. 

서현은 '찬란한 통일의 날 다시 만나자' 등의 가사를 함께 부르며 북한 단원과 마주보고 손을 잡았고, 남측과 북측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에 관객 및 고위 관계자들 모두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 소녀시대 서현 ⓒ스타데일리뉴스

특히 이 공연은 서현이 공연 당일에 출연 제안을 받아 리허설도 없이 무대를 진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당시 청와대 측이 "북 측에서도 소녀시대가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며 서현에게 출연을 요청했던 만큼 북한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녀시대 서현이 이번 평양 공연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남측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두 차례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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