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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공연
  • 입력 2018.03.20 17:52

레드벨벳, 걸그룹 대표 평양 공연 발탁... "뜻깊은 공연 참여해 기뻐"

▲ 레드벨벳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남측 예술단에 포함돼 오는 4월 초에 평양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

남북은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이런 내용 등이 포함된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160여 명으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에는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와 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돼 국민가수부터 전세계 사랑을 받는 K팝 아이돌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꾸려졌다.

레드벨벳은 2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양에서 펼쳐지는 무대는 처음인만큼 기대가 많이 된다.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도문에 따르면, 예술단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 공연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공연 날짜는 잠정적으로 4월 1일과 3일로 생각하고 있는데 변경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측의 단장으로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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