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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8.03.15 20:56

영화 '치즈인더트랩' 배급사, "단독 개봉은 중소 배급사의 최선의 선택"

▲ 영화 '치즈인더트랩' 포스터 ⓒ리틀빅픽처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급사 리틀빅픽처스가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단독 개봉에 대한 문제 제기에 답변을 내놓았다.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15일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대기업 자본이 투자나 배급에 참여하지 않은 오롯이 제작사가 투자한 작품이다. 제작사와 상생하는 배급사로서 '치즈인더트랩'은 저비용으로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한 단독 개봉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에 영화계와 충분히 논의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영화계에 우려를 끼치게 된 점은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단독 개봉 방식은 일 년에도 수백 편이 쏟아지는 영화 시장에서 중소 배급사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영화인대책위원회 측은 영화 다양성 확보와 독과점 해소를 위해 15일 "한국 상업영화가 대기업 멀티플렉스에서 단독 개봉한 것은 '치즈인더트랩'이 처음이다. 우리는 이번 단독 개봉이 대기업 멀티플렉스 3사 중심으로 독과점화 되어 있는 영화시장에 더 심한 경쟁을 불러오고, 그 결과 영화시장의 상황을 더 불공정한 쪽으로 고착화하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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