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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생활
  • 입력 2012.11.23 12:04

여드름치료, 먹어서 좋은 것 나쁜 것?

▲ 사진=몸과 피부에 좋은 과일 영양소 이미지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기름지고 당분이 높은 음식이 여드름에 영향을 미칠까. 사실 여드름이 식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의견이 분분하다. 또 정확히 밝혀진 것도 없었다.

하지만 최근 여드름 발생과 치료에 있어서 아연 결핍이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고된 사례가 있다. 물론 일부 사례지만, 중요한 것은 여드름은 물론 피부 건강을 위해서라도 균형 잡힌 식단은 ‘필수’임에 틀림없다는 것이다.

◆ 아연, 여드름 개선에 도움될 수 있어 = 육류, 해산물, 도정하지 않은 곡물이나 잡곡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아연은 여드름에 다소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녹황색 채소나 생선 등에서 얻을 수 있는 비타민A와 키위, 오렌지, 양배추 등 과일, 채소에서 얻을 수 있는 비타민C 역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면실류, 대두유도 ‘피부건강식’이며, 충분한 수분 섭취도 빼놓을 수 없다. 반면, 여드름을 비롯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커피, 술은 삼가는 것이 좋다.

◆ 여드름치료제 성분, 청소년 성장에 방해될 수 있어 = 부작용이 우려되는 여드름치료제를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지난 달 16일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현재 유통중인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 성분의 여드름치료제가 청소년 건강에 위험을 끼칠 수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실제로 이 성분을 함유한 '로이큐탄'은 청소년에게 배통을 유발하고, 장기간 복용 시 조기골단폐쇄의 우려가 있어 미국 시장에서는 철수한 상황이지만, 국내에서는 유통 중이다.

◆ 피부과 치료 병행되어야 = 대부분 피부과에서 시행하는 압출치료는 모공 입구를 깨끗이 세안한 후 뜨거운 수증기로 모공을 넓히고 특수한 기구로 여드름을 짜게 된다.

얼굴 전체적으로 여드름이 있는 경우에는 화학 박피술을 함으로써, 각질이 벗겨지고 막혀있던 모공이 열리고 염증이 가라 앉는다.

이 외에도 광과민제와 특정파장을 가진 레이저를 이용한 광역동 치료(PDT, Photo Dynamic Therapy)와 폴라리스, 씨너지, 브이빔, 아라미스 등의 레이저를 이용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쿨터치 트리오브리즈' 레이저를 이용한 트리오핌플도 여드름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신대방동 스타일미클리닉 노재광 원장은 "여드름은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 비타민 등의 미량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게끔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피부과 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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