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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공연
  • 입력 2012.11.23 10:34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 뜨거웠던 제작 발표회 현장 공개

▲ 사진제공=아담스페이스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90년대 히트 작곡가 오태호의 노래를 뮤직넘버로 한 국내 순수 창작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주최 KBS / 주관 KBS미디어, (주)보보스컴퍼니 / 공동연출 전계수, 김장섭)가 지난 11월 21일(수) 미니콘서트 형식의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뮤지컬 넘버로 편곡된 ‘내사랑 내곁에’, ‘이별 아닌 이별’ 등의 노래로 구성된 콘서트 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인 작곡가 오태호를 비롯하여 공동연출을 맡은 전계수, 김장섭 연출과 이번 뮤지컬의 출연하는 배우 홍지민, 배해선, 가수 김정민, 포미닛 전지윤이 참여한 기자간담회까지 그 뜨거웠던 제작발표회 현장을 공개한다.

올 겨울, 따뜻한 러브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릴 감성뮤지컬 <내사랑 내곁에>가 오는 12월 11일 첫 공연을 앞두고 8곡의 뮤지컬 뮤직넘버를 라이브밴드 연주에 맞춰 부르는 미니콘서트 형식의 이색적인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제작발표회는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 김정민, 홍지민, 배해선, 박송권, 전지윤 등이 함께 부르는 ‘기억 속의 멜로디’를 시작으로 새롭게 해석된 ‘하룻밤의 꿈’, ‘사랑과 우정사이’ 등의 솔로곡과 ‘이별 아닌 이별’ 등의 커플곡 등을 열창하며 제작발표회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의 각본과 공동연출을 맡은 전계수 공동연출가에게 영화와 비교해 뮤지컬을 도전하는 어려운 점을 묻자 ‘영화와 뮤지컬이 전라도와 경상도 사투리의 차이라고 생각했지만 프랑스어와 중국어의 차이였다. 영화문법과 너무 많이 달라 김장섭 선배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초보 연출을 도 와주고 있다.

이어 무대에서 다 보여줘야 하는 일회성과 동시성을 구현하는데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그만큼 배우면서 작업하고 있다’는 답변을 전했다. 이어 오태호 작곡가는 뮤지컬<광화문 연가>와의 비교를 묻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이영훈 선배님과 비교해주신건 영광이며 하나의 시대의 흐름이라고 봐주면 좋겠다.’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는 한 가수보다 여러 가수들의 타이틀이라 타작품과는 차별점이 있을 것이다’ 고 덧붙였다.

 
한편 1990년대가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그 당시 음악이 순수하고 착해서 공감을 일으키고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런 모습이 뮤지컬에도 반영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편곡된 음악을 들어보니 흐뭇했다’는 따뜻한 평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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