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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8.03.08 18:40

손흥민 선제골 활약 '토트넘', 아쉽게 챔스 8강 진출 실패

▲ 토트넘-유벤투스 경기 스포티비 영상 캡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손흥민(26·토트넘)이 유벤투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아쉽게도 토트넘은 역전패를 당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8일 오전(한국시각) 토트넘은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에 1-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은 전반 39분 키에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어 그의 진가를 선보였다. 이는 손흥민의 시즌 16호골이자 3경기 연속골이었다. 

토트넘은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지만, 후반 19분 유벤투스의 이구아인이 동점골을 터트렸고 이어 후반 22분 디발라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1-2로 역전패해 안타깝게도 대회 16강에서 탈락했다.

외신들은 일제히 손흥민에게 호평했다. 영국 BT스포츠 중계진은 "웸블리는 손흥민을 위한 무대"라며 손흥민을 치켜세웠고, 상대였던 이탈리아 언론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판도 "손흥민 때문에 유벤투스의 바르찰리는 두통을 앓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팀의 결과가 안타까웠을 뿐 손흥민을 향한 박수는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손흥민은 "팀과 팬 그리고 경기력 모두 자랑스럽지만, 결과가 완벽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손흥민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시즌 16호골을 터트리며 ‘주간 챔피언스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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