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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8.03.05 17:59

‘셰이프 오브 워터’, 아카데미 4관왕 등극... 덩케르크 3관왕

▲ '셰이프 오브 워터' 포스터 (이십세기폭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가 제90회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미술상, 음악상을 거머쥐며 4관왕에 등극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이 4시간동안 진행됐다.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는 1960년대 미국 항공우주연구센터의 비밀 지하 실험실에 들어온 괴생명체와 이곳에서 일하는 청소부 엘라이자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영화다. 이 영화는 종(種)을 뛰어넘는 사랑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역설하는 한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 등을 우회적으로 비판한다.

감독상을 받은 '셰이프 오브 워터'의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은 "저는 이민자이며, 여러 지역에서 살았다"며 "영화가 가장 좋은 점은 국경을 없앤다는 것이며, 계속 이렇게 나아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감독상 이외에도 작품상, 미술상, 음악상까지 수상해 4관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영화 '덩케르크'는 편집상, 음향 믹싱상, 음향 편집상을 받아 3관왕에 등극했다.

 

 

<제90회 아카데미 영화상 수상작/수상자>

-작품상: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남우주연상: ‘다키스트 아워’ 게리 올드만

-여우주연상: ‘쓰리 빌보드’ 프란시스 맥도맨드

-남우조연상: ‘쓰리 빌보드’ 샘 록웰

-여우조연상: ‘아이 토냐’ 앨리슨 제니

-감독상: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기예르모 델 토로

-각본상: ‘겟 아웃’ 조던 필레

-각색상: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제임스 아이보리

-촬영상: ‘블레이드 러너 2049’ 로저 디킨스

-미술상: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폴 D. 오스터베리 외 2명

-의상상: ‘팬텀 스레드’ 마크 브릿지

-편집상: ‘덩케르크’ 리 스미스

-시각효과상: ‘블레이드 러너 2049’

-분장상: ‘다키스트 아워’ 츠지 카즈히로 외 2명

-주제가상: ‘코코-Remember Me’

-음악상: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외국어영화상: ‘판타스틱 우먼’(칠레) 세바스찬 렐리오

-단편영화작품상: ‘더 사일런트 차일드’ 크리스 오버튼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 ‘디어 바스켓볼’ 글렌 킨 외 1명 수상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코코’

-단편다큐멘터리상: ‘헤븐 이즈 어 트래픽 잼 온 더 405’ 프랭크 스티펄 수상

-장편다큐멘터리상: ‘이카루스’ 브라이언 포겔

-음향 믹싱상: ‘덩케르크’ 마크 웨인가르텐

-음향 편집상: ‘덩케르크’ 리차드 킹, 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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