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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03.05 13:07

'머니백', 하늘에서 뚝하고 떨어진 '돈가방' 같은 영화로 '돌아올까' (종합)

▲ 영화 '머니백' 출연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7인 7색의 매력적인 배우들이 합심한 영화 ‘머니백’은 색다른 범죄 오락 영화를 선보일 수 있을까.

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머니백’ 제작보고회에는 김무열, 박희순, 임원희, 오정세, 김민교, 허준형 감독이 참석했다.

박희순은 "영화 제목인 ‘머니백’은 두 가지 뜻을 지닌다. 첫 번째는 모두가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는 돈 가방(Money Bag), 두 번째는 뺏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뺏기는 돌고 도는(Money-Back) 돈의 법칙을 말한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영화 ‘머니백’은 돈 가방 하나에 엮인 7명의 예측불가 추격전을 다룬 범죄 오락 영화로 돈 가방의 존재도 몰랐던 각기 다른 7명의 캐릭터가 어쩌다가 사건에 휘말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추격전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다. '머니백'은 과연 마지막에 돈 가방을 차지할 단 한 명의 승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 영화 '머니백' 출연진 ⓒ스타데일리뉴스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집 보증금까지 뺐지만, 사채업자의 수하 ‘양아치’에게 뺏기는 취준생 역할을 맡은 김무열은 "각기 다른 7명의 캐릭터가 한 가지 목적을 위해 달려간다는 스토리가 매력적인 영화"라며 "유쾌하고 통쾌한 영화가 나올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희순은 "영화 '1987'에서도 형사 역을 맡았지만 이와는 전혀 다르다"며 "'머니백'에서는 무늬만 형사인 사고 유발자다. 분노 조절 장애도 가지고 있어 굉장히 욱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박희순은 '머니백'에서 마약과 도박으로 가족과도 떨어져 피폐하게 사는 비리 형사 ‘최형사’ 역을 맡았다. 

▲ 김무열, 박희순 ⓒ스타데일리뉴스

임원희는 대부 업체를 운영하며 서민 등골만 골라 빼먹는 악역 사채업자 ‘백사장’ 역을 맡았다. 임원희는 코믹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인데, 악역으로서 어떤 연기를 펼쳤냐는 질문에 "내가 가진 코믹 요소와 함께 순간적인 섬뜩함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양아치’역을 맡은 김민교는 "나의 희극적인 요소가 영화에 누가 될까 걱정했다"며 "문신이라든지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통해 변신하려 노력했다"고 말해 캐릭터에 대해 고민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교도소를 지켰던 군 생활이 도움이 됐다. 교도소에서 만난 다양한 캐릭터들을 기억을 되살려 연기에 이용했다"고 밝혔다.

'머니백'이 입봉작인 허준형 감독은 "다른 범죄 오락 영화와 차별점을 두려 많이 노력했다"며 "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코미디 같은 색다른 점들을 영화 속에 많이 담으려 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무열, 박희순, 이경영, 전광렬, 임원희, 오정세, 김민교가 출연한 범죄 오락 영화 ‘머니백’은 오는 4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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