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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5.25 11:43

김정일 베이징 도착, 오늘 北-中 정상회담 유력

예상 깨고 북쪽으로 이동 후진타오 만날 듯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5일 오전 10시께 베이징역에 도착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북·중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오후 난징을 출발한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이날 오전 10시께 베이징역에 도착했고, 김 위원장은 이내 열차에서 내려 중국 측이 준비한 의전차량을 타고 베이징 영빈관인 댜오위타이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김 위원장이 방중했을 때 후진타오 주석과의 만남이 대해 오후 3시를 전후로 이뤄졌던 것에 비춰봤을 때 이번 정상회담도 오찬을 겸해 비슷한 시간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식량지원 문제와 함께 경제협력, 한반도 비핵화 문제, 후계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고, 특히 김 위원장은 식량지원과 경제협력에 대한 중국의 협조를 요청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방중 마지막 수순인 정상회담이 임박하면서 북·중 국경지대에 있는 단둥 지역의 경비가 다시 강화되고 있으며, 김정일 일행은 오는 26일 밤이나 27일 새벽께 이곳을 경유해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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