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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즈의 별 56개, 재즈클럽 '야누스' 뮤지션 총출동
2012년 11월 20일 (화) 09: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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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설화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사진제공=JNH뮤직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한국 재즈의 별 56개가 오는 11월22, 23일 재즈클럽 야누스에 뜬다. 한국 재즈의 산실인 클럽 야누스의 34번째 생일을 맞아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들이 모두 모여 한 판 잼 세션을 벌인다.

야누스를 운영하는 재즈계 대모 박성연을 비롯해 재즈 1세대 신관웅과 이동기, 그리고 현재 한국 재즈의 르네상스를 이끌고 있는 말로, 웅산, 윈터플레이(혜원 이주한), 조윤성, 박주원, 손성제 등 무려 56명의 뮤지션이 총출동한다.

특히 악기별 대표 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여,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진풍경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론 1세대 신관웅을 비롯해 ‘천재’로 불리는 이영경, 그리고 현재 재즈씬에서 가장 핫한 조윤성, 민경인, 성기문, 유승호, 김가온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혼 연주자론 최고의 트럼페터 이주한과 ‘젊은 피’ 배선용을 비롯해, 색소포니스트 손성제, 이인관 등이 발군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이들 56명의 뮤지션들은 사전에 어떤 음악적 약속도 없이 무대에 올라 즉흥의 한 판 난장을 벌인다. 재즈는 즉흥을 기본 요소로 하기 때문에 연주의 순간이 완성의 순간이다. 그러므로 어떤 약속도 하지 않고 벌이는 잼 세션은 재즈의 가장 본질적 매력을 보여준다. 클럽 연주는 연주자와 객석간의 호흡의 밀도가 높고, 사운드를 매우 섬세하게 느낄 수 있어 대규모 극장 공연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이번 특별공연 기획자이자, 야누스를 운영하고 있는 박성연은 재즈 불모지 한국에서 연주자들이 설 무대를 만들고 지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해왔다. 사실상의 한국 최초 재즈클럽인 ‘야누스’는 1978년 신촌에서 시작해 대학로시대를 거치고 이화여대 후문, 청담동에서 머물다 지금의 서초동에 정착했다.

그러나 야누스는 대중들의 기호에 맞춘 음악적 타협을 하지 않은 탓에 항상 운영난에 시달려왔다. 박성연은 올 초 클럽 운영난 때문에 평생 소장해온 LP음반 전부를 경매로 처분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한국 재즈 발전을 위해 아무런 대가 없이 평생을 헌신해온 박성연의 열정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그를 따르던 후배 보컬들이 자원해서 ‘땡큐, 박성연’ 콘서트를 헌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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