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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공연
  • 입력 2018.02.26 11:14

'넌센스' vs '넌센스2' 라이선스 놓고 법적 분쟁 조짐

▲ 뮤지컬 '넌센스2' 포스터 ⓒ 쇼미디어 그룹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뮤지컬 '넌센스2'가 법적 분쟁이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넌센스2’가 라이선스와 관련된 악성루머에 휘말리며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넌센스2' ㈜쇼미디어 그룹 측은 지난 22일 ㈜뮤지컬 넌센스 측은 자신들이 3월 16일부터 국내에서 공연 할 권리를 갖는 국내 라이선스를 취득했다며 ‘저작권 침해 제작사 법적 대응’이라는 보도 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함과 동시에 현재 공연을 하고 있는 뮤지컬 ‘넌센스2’의 티켓 판매처에 티켓판매 금지요청에 관한 내용증명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일방적으로 뮤지컬 ‘넌센스2’가 라이선스 취득 없는 저작권 침해 공연이라는 이유를 들어 비난을 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그로 인해 정당하게 라이선스를 취득해서 합법적인 권리를 가지고 국내 공연을 하고 있던 뮤지컬 ‘넌센스2’는 이유도 모른 채 억울한 뭇매를 맞고 있다.  
  
이에 뮤지컬 ‘넌센스2’ 공연의 원천 라이선스 권리자인 미국 TTM&R로부터 적법하게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2016년 3월 15일부터 2018년 3월 14일까지 국내에서 공연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권리자 ‘㈜쇼미디어 그룹(SMG)’은 허위 사실 유포에 관한 진위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  

뮤지컬 '넌센스2'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뮤지컬 ‘넌센스2’의 국내 라이선스 취득자가 누구인가와 그 기간은 언제까지인가 하는 것이다. 저희는 이미 2년 전에 합법적인 라이선스를 취득해 2년간 계약이 되어있고 그 종료일은 2018년 3월 14일이다. 계약서도 가지고 있다. ㈜뮤지컬 넌센스 측이 어떤 근거로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넌센스2’에 출연하지도 않는 유명 연예인의 얼굴이 들어간 포스터를 게시하고 사안과 관련이 없는 ‘출연료 미지급’, ‘문화계 성폭행 사태’등의 자극적인 단어들을 삽입하여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이건 그저 악의적인 행동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정작 ㈜뮤지컬 넌센스 측은 저작권자인 ㈜쇼미디어그룹이 아니라 기획 홍보 마케팅 대행을 맡고 있는 기획사 씨케이아트웍스를 겨냥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대표의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위법을 저지른 파렴치한으로 몰아 간 것인데 이것만 봐도 그들이 과연 얼마나 정확하게 조사했나 하는 것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쇼미디어 그룹은 뮤지컬 ‘넌센스2’ 라이선스 취득 후 ‘씨케이아트웍스’에 기획 홍보 마케팅 대행을 맡겼다. ㈜뮤지컬 넌센스는 이를 근거 해 저작권 침해라는 주장을 하는 것인데 ㈜쇼미디어 그룹이 TTM&R과 체결한 계약서를 확인 결과 이는 위법 행위가 아니다.

㈜쇼미디어 그룹은 ㈜뮤지컬 넌센스의 행태가 상당히 고의적이고 악의적이라고 판단, 확인 되지 않은 사실을 엄연한 ‘사실’로 둔갑시켜 명예 훼손과 영업 방해 행위를 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씨케이아트웍스 역시 공연의 평판과 수익에 피해를 입힌 ㈜뮤지컬 넌센스와 신중한 확인 절차 없이 씨케이아트웍스 대표의 실명을 거론하며 루머를 확산시켜 여론 몰이를 한 국제뉴스에 피해보상과 성명권 침해에 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쇼미디어 그룹과 씨케이아트웍스는 단순한 반박이나 해명의 의미가 아닌 사실을 확인하고 밝혀 추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강력하고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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