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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12.11.16 11:15

비스트 용준형과 한국 첫 무대 선보인 태국가수 나튜, 'K-POP 스타일' 완벽 빙의

▲ 사진제공=CJ E&M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제 2의 닉쿤’을 목표로 한국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 민 태국의 유명 가수 나튜(Natthew)의 한국 진출 첫 무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의 CJ E&M과 태국 기업 CP그룹 산하 True Music이 합작하여 진행한 ‘뉴 나튜 프로젝트’는 태국 현지에서 발라드가수로 유명한 나튜를 한국-태국 양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된 나튜는 15일(목) 첫 싱글 ‘ She’s Bad’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성공적 첫 무대를 치렀다. 같은 날 정오 공개된 음원은 출시 당일 엠넷닷컴 실시간차트 17위에 오르는 등 저력을 보였다. 

음원과 함께 공개한 ‘She’s Bad’ Full뮤직비디오에서는 ‘강한남자’로 변신한 나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나튜는 브레이브걸스의 서아가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뮤직비디오에서는 나쁜 여자에게 매번 당하는 남자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또한 레인보우의 리더 재경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나튜의 공식로고도 뮤직비디오를 통해 최초공개 되었다. 이에 대해 재경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태국에서 온 나튜!! 음원 대박나세요! 나튜의 새로운 로고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킴자이너의 작품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나튜의 한국 진출을 응원했다. 

나튜는 한국 진출 첫 무대인 <엠카운트다운>에서 세련된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She’s Bad’를 한국어 가사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딱 맞는 K-POP 스타일의 옷을 입은 듯한 나튜의 모습에 그를 처음 본 현장의 팬들 역시 포인트 안무동작을 따라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국의 최정상급 제작진이 총동원 되어 진행한 ‘뉴 나튜 프로젝트’인 만큼 나튜가 이제 완전히 K-POP 가수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 줄을 잇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She’s Bad’에 피쳐링으로 참여한 비스트 용준형이 동반출연 해 눈길을 끌었다. 용준형은 노래 중후반부 본인의 파트에 깜짝 등장해 한층 더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국-태국 양국의 최고 아이돌 스타가 함께 만든 오늘 무대에 한국의 팬 뿐 아니라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첫 무대에 대한 기대감과 떨림 속에서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한국 스태프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는 후문이다. 태국의 슈스케 ‘Academy Fantasia’ 시즌 5에서 우승하며 ‘태국의 이승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나튜는 항상 유쾌하고 친절한 성격으로 전 연령층의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 접하는 한국 프로그램 현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서툰 한국어로 스태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등 겸손하고 매너 있는 모습을 보이며 금방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나튜는 한국 진출 소감에 대해 “태국에서 온 해외 아티스트이지만 한국의 아티스트와 다를 바 없는 완벽한 K-POP 무대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언어, 문화 등 모든 것이 생소하고 태국의 생활과는 달랐지만 나에게 주어진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 팬들에게 한국의 가수로 당당하게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5일(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국 활동에 시동을 건 나튜는 음원 출시 하루 만에 실시간 음원차트 17위에 오르며 긍정적 출발을 보였다. K-POP 스타일로 완전 무장, 한국 가수로 당당히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나튜는 향후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성장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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