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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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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3 17:21

조민기, 성추행 추가 폭로 "엉덩이 사이즈 알려달라"

▲ 조민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에 대한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22일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출신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민기의 성추행에 대한 내용이 담긴 '묻히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조민기 교수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작성자는 교수인 조민기에게 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하며 오디션을 보는 중이라고 말하자 그때부터 갑자기 매일 같이 왔다고 전했다. 자취방을 찾고 있던 작성자에게 조민기가 전화로 장난처럼 "내 오피스텔에서 살아라. 내가 샤워할 때 등 좀 밀어줘라. 어차피 나는 서울에 촬영하느라 자주 오피스텔 못 갈 거다. 내가 가면 밥도 차려주면 어떠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님이라고 하지 말고 다정하게 오빠라고 불러”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작성자는 조민기가 일본에서 촬영하는 프로그램에 데려가 주겠다며 "의상을 입어야 하니 바스트 사이즈와 엉덩이 사이즈를 알려달라"고 했다며 설명했다. 게다가 조민기가 "방은 나와 같이 쓰면 되지 않냐"며 웃었다고 밝혔다.

한편 조민기는 2004년 청주대학교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2010년 연극학과 조교수로 부임, 지난해까지 교단에 섰다. 그는 학생들의 성추행 신고로 인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3개월 정직 징계를 받았으나 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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