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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8.02.22 15:56

보톡스와 필러의 차이는 무엇일까?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부산에 사는 직장인 최 모씨(31세, 여성)는 30대에 들어서면서 거울을 볼 때 마다 늘어나는 잔주름으로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최 씨는 “미용 시술을 고민하고 있지만, 시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도 있어 망설여진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젊음’을 좇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요즘, 피부에 칼을 대지 않고도 콤플렉스를 개선시킬 수 있는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쁘띠성형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간이나 회복에도 큰 제약이 없어 비단 40~50대뿐만 아니라 20~30대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대표적인 쁘띠성형으로는 보톡스와 필러를 꼽을 수 있지만, 이 두 시술은 각기 다른 원리와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위해서는 시술의 차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필러는 피부와 유사한 점도를 가지고 있고 인체에 무해한 필러제를 피하지방 내에 주입해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채워 넣는다. 패이거나 꺼진 부위에 볼륨을 주기 때문에 잔주름 보다는 깊은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시술이다. 

▲ 리노보클리닉 김자영 원장

이에 젊은층은 이마, 코, 턱 끝, 입술 등에 볼륨을 채워 입체적인 얼굴을 위해 시술을 받는 반면, 중년층은 꺼진 볼이나 팔자주름, 이마주름 등 깊은 주름을 개선하고자 선택한다.

하지만 필러는 혈관 내에 필러제가 유입돼 생길 수 있는 피부 괴사, 드물게는 실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의 위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보톡스는 신경독을 이용해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근육의 움직임이나 땀의 분비 기능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표정으로 인해 생기는 잔주름이나 매끄럽지 못한 종아리 근육, 턱근육 등의 근육을 마비시키고 크기를 축소시켜 라인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적용되는 부위로는 ▲눈가/입가/미간 등의 잔주름 ▲턱근육 ▲종아리근육 ▲승모근 ▲다한증 등을 개선할 수 있다.

보톡스 시술 시 필요 범위 이상으로 퍼지게 되면 다른 근육까지 마비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안면마비나 발음장애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부산리노보클리닉 남포점 김자영 원장은 “쁘띠성형이 간단해 보이지만, 특히 필러의 경우 시술 전 디자인, 주입량, 주입 압력, 몰딩 등 시술자의 여러 가지 기술에 의해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까다로운 시술”이라며, “부자연스러운 모습과 부작용에 대한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시술케이스가 다양하고 많은 의료진에게 시술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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