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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8.02.21 10:49

배우 허성태, 대기업 그만두고 충무로의 흥행요정이 된 까닭은

▲ 허성태 (KBS 2TV '해피투게더3'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해피투게더3’에서 허성태가 대기업을 그만두고 35세에 배우의 길을 택한 극적인 사연을 풀어낸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22일 방송은 ‘해투동-연기만렙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미녀와 야수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중 ‘해투동’에는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 4인방 박철민-장현성-강세정-허성태가 출연해 ‘연기만렙’을 넘어 ‘예능만렙’에 도전한다.

허성태는 영화 ‘밀정’, ‘남한산성’, ‘범죄도시’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충무로의 떠오르는 흥행요정으로 주목받는 배우다. 특히 2017년 스크린 티켓파워 순위에서 송강호와 현빈을 제치고 6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 허성태는 이에 대해 감탄이 쏟아지자 “공교롭게 같은 시기에 네 작품이 개봉해서 그렇다”며 손사래를 쳤다. 또한 허성태는 “누적 관객 수가 2300만 정도”라며 깨알같이 자기 자랑을 하더니 “그렇지만 숫자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급히 겸손 모드로 돌아와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를 구축하며 촬영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또한 허성태는 남다른 과거 이력을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끌어올렸다. 조선족 조폭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던 허성태는 “배우가 되기 전 대기업에 다녔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당시 러시아에서 TV를 팔았다”며 유창한 러시아어 실력까지 선보였다. 나아가 허성태는 학창시절 전교 1등을 여러 번 했던 일을 밝히면서 “노래방에서 공부한 적도 있다. (친구들이) 괴물이라고 했다”며 말했다. 부끄러워하면서도 할 말은 다하는 허성태의 모습에 유재석은 “지금 본인 입으로 자랑하시는 거냐?”며 장난 섞인 야유를 보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허성태는 35세의 나이에 대기업을 퇴사하면서까지 배우가 되기로 마음먹은 결정적인 터닝포인트를 공개하는 등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이야기로 좌중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워너원의 ‘나야 나’ 커버댄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는 전언이다.

허성태의 활약이 펼쳐질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는 22일(목)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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