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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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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0 16:31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 "성범죄에 가담했다는 피해자 증언 사실 아니다"

▲ JTBC '뉴스룸'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가 자신이 이윤택 연출가의 성폭력을 도왔다는 피해자의 증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JTBC '뉴스룸'에서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제보자가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도 이에 가담했다고 폭로했다. 피해자는 "기자회견에서 김소희 대표는 '성범죄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오히려 그것을 막았다'라고 얘기를 했지만, 사실 김 대표는 안마를 조력자처럼 시키고 후배들을 초이스하는 역할을 했었다"고 증언했다.

이어 "나에게 '과일을 들고 선생님 방으로 가서 안마하라'고 했을 때 내가 거부하자 그 과일을 들고 있던 그 쟁반으로 내 가슴팍을 치면서 '어쩌면 이렇게 이기적이냐. 너 하나 희생하면 다 편해지는데 왜 너만 생각하냐. 빨리 들어가라'고 부추겼다"며 "그게 더 나에게는 더 큰 상처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 김소희 대표 관계자 SNS 캡처

이에 김소희 대표는 이날 관계자의 SNS를 통해 이와 같은 인터뷰 내용을 반박했다. 그는 “저희 극단이 잘못한 일로 책임감은 크지만, JTBC ‘뉴스룸’에 나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너무 놀라서 손이 떨린다. 방송국 측에 정정신청을 했다. 인터뷰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을 밝히는데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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