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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선우 기자
  • 방송
  • 입력 2011.05.25 09:17

‘미다시’논란의 중심에 선 투명인간 부부 검색어 등극

‘투명인간 부부’라는 키워드가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13일부터 2기를 시작한 SBS플러스와 SBS E!TV 인기 프로그램 <미워도 다시 한번>은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2기 부부들을 공개하며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을 휩쓸었다.

 

2기 첫 방송에서 공개된 네 쌍의 부부들 모두 충격적인 모습으로 단번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논란이 됐던 주인공은 바로 투명인간 부부다. 집 안에서 스치지 않고 투명인간처럼 살아가는 이 부부의 냉정한 모습은 폭언을 일삼는 부부들보다 더 큰 충격을 줬다는 반응이었다.

심지어 이 날 방송에서 아내에게 “밖에서 스킨십을 하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는 모습이 방송되어 투명인간 부부를 향한 관심과 우려어린 목소리가 폭발적이었다.

실제로 방송이 나간 이 후 투명인간 부부는 ‘미워도 다시 한 번’ 2기라는 키워드와 함께 연관 검색어에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 같은 뜨거운 반응은 이혼 위기의 부부들에게 ‘몸을 맞댄 춤’이라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1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신뢰감이 2기로 이어지게 된 것.

제작진은 “투명인간 부부의 관계가 심각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이들의 관계개선을 돕겠다”라고 밝히며 부부 솔루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투명인간 부부 외에도 이혼숙려기간 대학생 부부, 허세 B형 남편과 생활고 A형 아내의 성격 차이 부부, 출산이후 아내가 몸이 슈렉처럼 변해버린 슈렉 부부까지, 2기 부부들 모두 다양한 갈등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회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는 실제 이혼법정을 그대로 재현한 ‘가상 이혼법정’이 방송될 예정이라 또 한 번 뜨거운 관심을 예고하고 있다. 투명인간 남편이 아내에게 독한 말을 하게 된 이유 또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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